[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전남 장성의 한우 농가는 다행히 구제역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1일 "전날 장성군 장성읍 한 한우사육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 농가가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지만 해당 농가의 한우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며 농가에 대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도록 요청했다.
한편 한우 182마리를 기르고 있는 이 농가는 지난 30일 성우 2마리(成牛)는 젖꼭지에 발적이 생기는 증세가, 송아지는 코 부분에 수포가 형성되고 설사증세를 각각 보이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 농장주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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