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경상남도 양산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 추가 발생은 6일 만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남 양산시 상북면 좌삼리 농가에서 키우던 돼지와 염소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나타나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농가에서는 돼지와 염소 약 250마리를 키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국에 백신 보급이 이뤄지면서 구제역이 주춤하다가 6일 만에 다시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에서는 지난 24일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 돼지 농가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양산 농가는 김해 양돈 농가에서 36.4km 떨어진 곳이다.
한편 30일 오전 8시 현재 전국에서 구제역으로 매몰된 가축 수는 294만1553마리로 집계됐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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