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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모의평가.. 내년에 본격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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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내년도 본격시행을 앞두고 29일 모의평가가 치러진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현재 개발 중인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모의평가를 2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17개 주요 도시 25개 시험장에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험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져 2차례 진행된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성인 대상인 1급과 고교생 대상인 2ㆍ3급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모의평가는 1급 성인용이다.


모의평가는 평가 문항의 타당도, 신뢰도, 난이도 등을 검증하고 IBT(Internet-Based Test) 인프라 및 출제, 시행 관리, 채점 등의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학생, 직장인 등 4000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시험은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등 4개 영역 총 96개 문항으로 이뤄지며 총 시험시간은 137분이다.


교과부는 올해 모의평가를 두 차례 더 치른 뒤 결과를 분석하고 평가틀을 확정해 내년부터는 정식으로 시험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은 오는 2014년부터 순경급 채용시험의 영어 과목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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