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기범 기자]중국 배우 겸 제작자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범빙빙이 화제다.
지난 3일부터 방송된 중화TV '1948 상하이, 금대반'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범빙빙이 화려한 의상과 늘씬하고 볼륨 있는 몸매, 인형 같은 이목구비에 애절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 시선을 사로 잡은 것.
범빙빙은 1981년생의 중국 출신 배우로 15세 때 연예계에 처음 발을 들여 차근히 입지를 굳혀왔으며 지난 2008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아시아 최고 스타 명단 6위로 이름을 올린 중화권 스타이기도 하다.
또 지난해 도쿄영화제에서 '관음산'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포브스 선정 유명 중국인 톱 10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최근 장동건과 영화 '마이웨이'를 한창 촬영 중인 걸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범빙빙공작실'이라는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최근 드라마 제작자로 나서며 배우와 제작자 양쪽에서 엄청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영화, 광고, 비즈니스 사업, 각종 연예 오락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광범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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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상하이, 금대반'은 대만 문학가 백선용의 유명 소설 '금대반의 마지막 밤'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각색한 시대물로 1940년대 말에서 1960대까지 상하이와 대만을 배경으로, 당시 시대를 풍미했던 무희 금조려(金兆?)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과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를 절절하게 그려낸다.
지난해 9월 중국 각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싱가폴,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도 수출된 화제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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