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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특위 "지배구조 시나리오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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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섭 위원장 "신한 빅3 이사회가 정죄할 일 아니다"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신한금융지주 특별위원회(특위)가 본격적인 지배구조 논의에 착수했다.

윤계섭 사외이사(특위 위원장, 서울대 교수)는 25일 오후 서울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특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배구조에 대해 6가지 정도의 시나리오를 놓고 큰 그림에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윤 이사는 "큰 그림을 그리고 과거보다 미래를 생각하며 생산적인 지배구조 논의를 할 것"이라며 "한국적 지배구조를 살피고 컨설팅, 여러 시나리오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지배구조가 결정되면 그때 차기 경영진과 간부 후보군을 추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배구조와 관련한 윤 이사가 말한 6가지 시나리오는 경영형태 구성을 현 체제대로 유지하거나 대표이사 회장과 사장의 기능을 통합해 회장과 은행장만 두거나 사장과 은행장만 두는 방법 등이다.


결국 ▲지배구조의 큰 그림을 그리고 ▲6가지 시나리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신한의 약점, 강점, 위험, 경쟁 조건 등을 따져서 ▲맞는 사람을 찾는 단계로 일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게 이날 특위의 주요 논의 내용이었다.


윤 이사는 '맞는 사람을 찾는'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3월 주총 이전에는 반드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료 출신을 배제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얘기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재일교포 사외이사들이 주장한 빅3(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 사장, 이백순 은행장) 동반 이사직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는 했지만 특위가 결의하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이사직 사퇴는 기관(법원)이 결정할 문제이지 우리(이사회)가 정죄할 일이 못된다"고 강조했다.


윤 이사는 "학교에서 가르키던 것과 현실이 많이 다르다"며 "(지배구조 개편 등을 통해) 신한이 제2단계 로켓을 점화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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