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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첫마을’ 성공, 상업용지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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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중앙행정기관 들어설 1-5생활권 17필지 8만1335㎡ 경쟁입찰…3.3㎡당 평균 593만원

세종시 ‘첫마을’ 성공, 상업용지로 이어질까 LH가 세종시 중심행정타운이 들어설 1-5생활권 상업용지 분양에 나섰다. 그림은 1-5생활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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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건설본부가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 성공에 이어 중앙행정타운 내 상업업무용지분양에 나선다.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내 중앙행정기관이 들어서는 1-5생활권의 상업용지 17필지, 8만1335㎡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상업용지 분양은 ‘세종시 첫 마을-퍼스트프라임’ 아파트 청약 성공을 이어 받아 세종시 건설 붐을 일으킬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생활권은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2014년까지 9부2처2청 등 36개 기관, 1만452명이 입주할 곳이다.


또 16개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원 등 이전기관종사자를 합하면 최소 1만8000명이 생활할 것으로 LH는 내다봤다.


정부청사와 중앙공원에 붙어 있는 이 용지엔 2012년부터 세종시로 옮기는 공무원과 연구원 등 초기 입주자나 방문객들을 위한 음식점, 백화점, 대형마트, 학원, 호텔 등 생활편익시설과 인쇄·출판 및 금융·언론기관의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급예정가는 3.3㎡당 평균 593만원이며 경쟁입찰방식이다. 가장 싼 필지는 32억3800만원, 가장 비싼 필지는 285억1200만 원이다. 2004년 공급한 근처 대전 노은2지구의 평균낙찰가(3.3㎡당 1006만원)와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LH는 설명했다.


필지별 면적은 1930~1만3449㎡로 건폐율 80%, 용적률 300~500%가 적용돼 최저 4층에서 최고 32층까지 지을 수 있다.


분양조건은 3년 이자분할조건으로 계약 때 계약금 10%를 내고 중도금, 잔금은 6개월 단위로 6회 나눠 내면 된다.


LH 세종시사업단은 다음달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9~10일 홈페이지(buy.lh.or.kr)를 통해 입찰신청을 받는다.


낙찰자는 같은 달 10일 결정되며 계약은 13~14일 LH 세종시본부에서 받는다.


오승환 LH 판매부장은 “첫마을 청약열기와 상업용지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면서 “정부청사 및 중앙공원에 붙어있는 등 좋은 요건을 갖춘 세종시의 핵심지다. 그 만큼 투자수요가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자세한 건 LH 세종시본부 판매부(전화 041-860-7806)로 물어보면 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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