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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첫 만찬, MB 옆에는 누가 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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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마바 대통령.. 원래 차기 의장국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세계 경제의 큰 밑그림을 그리게 될 원형 테이블에 지구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회의를 찾아 한국을 방문하는 정상급 인사 33명 중 11일 오후 7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업무만찬에서 이명박 대통령 왼쪽 옆자리에는 누가 앉을까. 바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다. 사실, 이명박 대통령의 옆자리는 바로 차기 의장국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몫이었다.

하지만 사르코지 대통령이 12일 새벽에 방한하면서, 11일 업무 만찬 자리가 바뀌게 됐다. 원래 테이블 좌석배치는 '미국(1, 3차 의장국)-프랑스(차기 의장국)-한국(현 의장국)-영국(2차 의장국)-캐나다(4차 회의 임시 의장국)' 순 이었다. 이 때문에 자리 배치가 달라지면서 '캐나다-영국-한국-미국-브라질'이 됐다고 정부 고위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G20회의 기간 중 나란히 대화를 나누는 날은 양자회담을 빼면 11일 업무 만찬이 유일하다는 얘기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가장 현안이 많은 한미관계를 고려할 때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나란히 앉아 2시간 이상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국익 차원에서 매우 다행스런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만찬에서 누가 자신의 주변에 앉느냐에 따라 다른 정상들과 외교 현안에 대한 의견 조율을 하기가 훨씬 쉬워지기 때문이다. 지난번 캐나다 G20 토론토 정상회의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옆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앉아 양국 간에 긴밀한 논의가 이뤄지도록 주최국이 배려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의전 서열에 따라 국가원수 그룹, 정부수반(총리) 그룹, 국제기구대표 그룹으로 나눠 자리를 배치한다. 정상들은 취임 순서가 빠른 정상일수록 높은 서열을 차지한다. 취임일이 같다면 연장자를 우선한다. 국제기구대표들은 유엔 사무총장을 우선 배치하고, 나머지 국제기구들은 기구 설립연도 순으로 매겨진다.


11일 업무 만찬에 브라질이 포함된 것은 5개 의장국 중심의 '스티어링 그룹(Steerign Group)'을 제외하면 루이스 이나시우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의 의전 서열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정부는 룰라 대통령과 함께 방한하는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서도 정상 예우를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환영리셉션 때 이명박 대통령은 현직과 차기 등 2명의 브라질 정상을 모두 맞이하게 된다.


한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화산 폭발 문제로 못 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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