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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회의장 주변 이모저모..호텔·공항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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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 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와 비즈니스 서밋으로 서울 시내 호텔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 주변의 호텔들은 남다른 혜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호텔 객실에 대한 예약이 완료된데 이어 회의장과 가깝다는 이유로 정상간 공식, 비공식 회의예약이 집중되면서 연회장도 예약 완료 됐다. 또한 VVIP급들은 식사와 장식 등에 대해 특별히 까다로운 요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해 추가로 받는 서비스료 수입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포공항이 갑자기 늘어난 비행기로 분주하다.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하기 위해 전용기로 방한한 글로벌 CEO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전용기를 이용해 입국한 CEO는 약 28명이라고 무역협회는 전했다. 이들의 전용기가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하면 착륙료, 시설사용료, 기상정보이용료 등의 비용(일일 100만원 정도)을 내야하고 연료 보충은 물론, 음식과 청소용역 서비스를 받기 위해 국내 항공사에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특히 비행기 1대가 평균 3일 정도 머물고 다수의 수행원을 대동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이에 따른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 G20 정상회의장인 코엑스 내·외부에는 수백 개의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그동안
의 관례에 따르면 이들 현수막은 회의 종료 후 폐기 처리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회의가 마무리된 후에 간단한 세탁과정을 거친 후에 약 2000개의 친환경 가방(Eco-Bag)으로 재탄생 돼 일반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쓰레기를 줄여 환경도 보호하고 G20 서울 정상회의를 기념하는 소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천년사찰(신라시대 794년 창건)인 봉은사는 G20 정상 회의장 맞은 편에 위치해 외국인에게 한국 불교의 우수성을 잘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통역과 사찰안내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를 확보하는 등 손님 맞을 채비를 마무리했다고 무역협회는 밝혔다. 또한 G20 서울 정상회의를 경축하는 특별 연등을 달고 사찰 주변도 국화로 장식하여 외국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간단한 사찰체험 행사도 마련하여 사찰내 각종 시설과 장소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사전에 신청하면 주지 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면서 면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회의장 주변의 인도가 보행자 위주로 폭이 넓어지면서(아셈길은 기존 3m→6m로) 산뜻하게 새로 포장된데 이어 100여개 식당 등의 간판이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눈에 잘 띄도록 새롭게 탄생하였다. 특히 외국인 손님을 겨냥하여 간판에 외국어를 병기한데 이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된 메뉴판도 400여 곳의 식당에 배포됐다. 또한 태양광을 이용한 간판도 선보여 외국인 손님도 잘 안내하고 에너지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최근 무역협회는 G20 회의장인 코엑스를 처음 방문한 외국인 기자와 관광객들이 쉽게 길을 찾고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무역센터를 안내하는 앱을 개발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상은 물론 지하 상가에서도 정확하게 길을 찾을 수 있고 상품별 매장 및 주차위치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번 앱의 개발로 외국인의 무역센터 및 코엑스 몰 이용이 한결 편리해지고 IT강국이라는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연면적 37만평, 주차대수 3000대를 갖춘 국내 최대 대형복합시설인 무역센터의 경우 연간 2700여회 이상의 각종 전시 및 회의, 공연 등이 개최된다. 방문객은 연간 5000만 명에 달하고 상주인원도 1만8000명에 달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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