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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도 클라우드 서비스 진출···네이버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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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도 클라우드 서비스 진출···네이버에 '도전장' 네이버는 27일 N드라이브 아이패드 앱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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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개인이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등을 갖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정보기술(IT)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대'가 열리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선점을 위한 통신업계·포털업계간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다음이 연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2월 네이버가 제공하는 온라인 저장 공간 'N드라이브'와 유사한 형태의 파일함(가칭) 서비스를 출시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다음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맞는 개인화 서비스를 준비중이며, 하반기 파일함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일함은 일종의 웹하드로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온라인 상에서 저장·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음은 지난 5월 한메일의 기본메일 용량을 기존 100메가바이트(MB)에서 10기가바이트(GB)로 확대, 클라우드 서비스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울러 주소록, 쪽지, 캘린더, 가계부 등 개인화 서비스를 연동해 다음 이용자가 별도의 이동 없이 한메일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첫화면 로그인 박스에서 이용자가 내 카페, 블로그, 요즘 소식 등을 볼 수 있도록 개편했으며, 증권, 뮤직, 쇼핑, 사이버 머니인 '다음캐쉬', '캘린더'. '가계부' 등을 묶어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향후 다음의 여러 서비스를 파일함과 연동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에는 '알림' 기능을 추가해 한메일, 카페, 블로그, 마이크로블로그인 '요즘' 등에서 생산한 콘텐츠를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상호 연동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 다음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향후 업체간 경쟁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관련업계는 다음이 뒤늦게 클라우드 서비스에 뛰어든 만큼 얼마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을 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NHN(대표 김상헌)의 포털 네이버는 내달 아이패드 출시를 앞두고 자사가 서비스중인 온라인 저장공간 'N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


'N드라이브'란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저장·관리할 수 있는 일종의 '개인 온라인 저장소'로 쉽게 '웹하드'를 떠올리면 된다. 네이버는 지난 8월 기존 N드라이브 용량을 5기가바이트(GB)에서 10GB로 확대한 데 이어 모바일 앱도 추가해 네이버 이용자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최근 모바일 환경이 도래함에 따라 기존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모바일 기기에서도 개인 데이터에 접근해 정보를 저장하거나 관리하고 싶은 사용자 욕구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네이버는 기존 웹하드 서비스와의 차별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기존 웹하드 서비스가 파일공유 기능만 제공했다면, N드라이브는 파일 보관은 물론 네이버 메일, 블로그를 비롯해 마이크로블로그인 '미투데이' 등과 연계돼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이의 일환으로 네이버는 웹오피스인 '네이버 워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워드는 웹기반 워드프로세서로 이용자는 네이버 워드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저장·편집할 수 있다. 아직 스마트폰에서는 '뷰어(읽기)' 기능만 제공하지만 조만간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액셀, 프레젠테이션 작성 툴 등도 연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물론 네이버 오피스는 N드라이브와 연동된다. 29일에는 웹 기획서 작성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디자인 스튜디오'를 외부에 공개했는데 이 역시 앞으로 N드라이브와 연동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포토앨범, 계좌조회, 주소록, 가계부, 캘린더 등의 자사 서비스를 N드라이브에 연동해 '개인화된 웹(Personal Web Environment)'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프린터업체 HP와 제휴를 맺어 포토앨범에 저장된 사진을 프린터로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연내 미투데이, 블로그, 카페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N드라이브 등 개인화웹 서비스를 연동한 소셜 홈페이지인 '네이버미'도 출시할 예정이다. 10월 기준 N드라이브 이용자는 430만명이며, 네이버는 연내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오는 12월 네이버가 장기적인 계획 하에 추진중인 '개인화된 웹'의 결정체 '네이버미'가 출시되면 더욱 발전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 될 것"이라며 "통신사가 제공하는 파일 저장 개념의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한단계 진화된 형태"라고 말했다.


인터넷업계 관계자는 "최근 컴퓨팅 환경이 웹기반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증가하면서 포털업계가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며 "온라인광고 매출이 가장 큰 포털로서는 최대한 많은 이용자를 자신의 서비스에 묶어두는 것이 중요하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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