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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다음 목표는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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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 "다음 목표는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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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편안하게 마음먹었더니 성적도 좋아졌네요."


올해 처음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데뷔 첫해 시즌 4승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내며 일찌감치 상금여왕을 예약한 안선주(23)는 "처음에는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이제는 모든 게 다 편안하다"고 차분한 평소 성격을 그대로 드러냈다.


안선주는 17일 끝난 후지쓰레이디스 우승 상금(1440만엔)을 보태 현재 상금랭킹 1위(1억2415만엔)로 2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ㆍ7026만엔)과는 5000만엔 이상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남은 6개 대회에서 중상위권만 유지해도 사실상 한국인 최초의 상금여왕 등극이 가능한, 아주 유리한 위치다.


안선주는 "(일본 대회는) 하루에 1만명이 넘는 갤리러가 몰릴 만큼 관심이 대단하다"며 "겨우 1년도 안 됐지만 고정팬들이 생겼다"고 현지분위기도 전했다. 안선주는 이어 "이제 상금왕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줄었다"면서 "하지만 11월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는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새로운 목표를 소개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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