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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코스모스·국화 향기에 흠뻑 빠져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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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에서 오는 10일까지 국화 축제...전국 최대 규모 코스모스밭, 다양한 국화 작품 감상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본격적인 가을이다. 한들거리는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와 알싸한 향기가 매력적인 국화꽃의 '바다'에 한 번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0일간 인천 서구 백석동 수도권매립지 내에서 '2010 드림파크 국화 축제'를 개최 중이다.

이 축제는 특히 녹색바이오단지 약 86만㎡의 넓은 땅에 '바다'를 이루고 있는 코스모스 군락지가 인상적이다. 가을을 즐기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은 "세상에서 이렇게 코스모스가 많이 심어진 곳이 있을까"라고 감탄하며 기념 촬영에 여념이 없을 정도다.


또 국화를 이용해 만든 분재 작품이나 동물 모형 등 다양한 국화꽃 작품들도 일품이다.

생태연못에서 물고기와 수생식물도 관찰할 수 있고,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에서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연예인 공연, 풍물놀이 등 문화행사가 개최돼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타고 야생초화원, 억새원, 습지관찰원 등을 돌아보는 코스도 인기가 좋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무료다. 무료 셔틀버스가 주중엔 인천공항철도 검암역ㆍ검단이마트에서 운영된다. 주중에도 검단이마트에서 행사장까지 타고 올 수 있다.


버스는 부평역에서 출발하는 1번, 송내역에서 출발하는 30번, 서울시청에서 출발하는 1002번, 양재역에서 출발하는 9802번 버스 등이 행사장까지 온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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