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7월26일)

시계아이콘02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로 하향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이나 제한된 낙폭에 그칠 전망이다.


한미 연합 훈련에 따른 지정학적리스크에 시장이 다소 긴장하고 있는데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작용할 듯하다.
일단 1190원이 단단하게 지켜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외환딜러들의 시각이다.

역외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9.0/1199.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5원을 감안할 때 전일 현물환종가(1198.8원) 대비 1.05원 내린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1196.0원에 저점을 찍은 이후 1202.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외환은행 긍정적인 유로존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기업실적으로 전주말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됐다. 역외NDF 원달러 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1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금주 서울외환시장은 약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기다리던 이벤트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이후의 모멘텀을 다시 기다리는 한 주가 될 전망인데, 월말이 다가옴에 따라 수급에서 공급 우위의 장세가 펼쳐지며 단단한 1190원 초중반의 지지선 하향테스트가 한 두 차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한미 연합훈련의 강행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고조 및 당국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 등이 여전히 어느 정도의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주중 이어질 기업실적 발표로 인한 증시의 동향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5.0원~1230.0원.


신한은행 유로존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양호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따라 미 증시가 주말 재차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서 이날 환율은 추가 하락 압력에 직면할 전망이다. 특히 증시가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고 외국인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됨에 따라서 이에 따른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등도 증가할 전망으로 금일은 1100원대 안착을 위한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정책당국의 시장방어 등은 급락을 제어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90원 ~ 1205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개입 경계감 속에서 1190원대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전으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지속중이며 스트레스테스트 마무리로 유로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이날 리스크자산의 선호 현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월말 네고물량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개입 경계감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90.0원~1202.0원.


대구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시장의 기대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발표되며 이번주 환율은 1200원을 중심의 박스권 장세가 예상 된다. 개입 경계감은 여전히 강하고 1190원, 1180원 선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은 반응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높일 가능성 있어 환율 하락을 막는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시 호조에 따른 리스크 선호 심리와 월말을 앞둔 네고 물량 역시 만만치 않으므로 1180원~1220원을 주간 레인지로 접근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90.0원~1205.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대형 이벤트를 확인한 서울환시는 월말 네고까지 겹치며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EU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의구심과 평가 지속, 꾸준한 결제, 개입 경계 등으로 1190원에 대한 지지력은 이어질 듯하다. 이번 주 대외적으로는 미국 GDP 등의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스페인의 국채만기 집중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등의 추가 선박 수주 가능성 등은 월말 네고와 함께 공급 부담으로 작용할 듯하다. 이벤트 확인 후에 대외 모멘텀 부재와 휴가철까지 겹치며 이번 주는 수급 여건에 따라 1200원 부근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도 가파른 하락 보다는 1200원 부근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1190.0원~1205.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 서울환시는 대외 불확실성을 하나 덜어내는 모습이다. 테스트 기준에 대한 한계나 이에 따른 시장의 반응이 강한 위험 선호를 형성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율 역시 테스트 결과에 화답하기 보다는 향후 예정된 다른 재료로 관심을 이동시킬 것으로 보인다. 익일 미국의 기존주택판매를 비롯한 주택판매 지표와 금주에도 지속되는 미 실적 발표 결과에 귀추를 주목하며 방향성 탐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난 주말의 뉴욕 증시나 유로화 상승을 빌미로 환율이 뚜렷한 하락 흐름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1190원에 진입 이후 다시 부각된 개입 경계와 더불어 지난 25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부정적인 시각 등은 숏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따라서 이날 환율은 119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가운데 장중 증시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90.0원~1203.0원.


정선영 기자 sigum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