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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콜드승 '천무야구단' 상대에 대한 배려심 돋보였다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첫 콜드 승을 차지한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이 배려심 깊은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KBS2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철도대장정 6차전 전주 헌터스팀과 2회말 까지 팽팽한 경기를 치룬 천하무적 야구단의 골프게임 승을 거둔 장면이 그려졌고, 이후 멤버들간에 훈훈함을 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3회 초 천하무적 야구단의 공격 상황에서 선두타자 김창렬의 2루타로 1점을 앞선 채 타석에 조빈이 들어섰고 3루 땅볼로 위기를 자초했으나 상대의 실수로 3루 주자 마리오를 홈으로 불러 들이며 4-2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공격기회에서 오지호가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나갔고, 이어 탁재훈이 2루 적시타로 오지호를 홈으로 불러들여 점수를 한 점 더 추가했다. 이후 한민관, 마리오, 김창렬의 안타와 상대의 에러가 연달아 계속되며 점수차를 11점으로 벌려 놨다.

오래간만에 화려한 공격력을 보이며 득점력을 가동한 천하무적 야구단은 3회말 수비에서 아쉬운 수비로 2점을 허용했지만 투수 김동회의 활약에 힘입어 이닝을 마무리 했다.


4회 초 다시 시작된 천하무적야구단의 공격 선두타자 한민관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데 이어 김동회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대형 안타를 터뜨렸다. 상대의 중계실책까지 더 해 홈까지 파고드는 맹활약으로 15-4로 앞서 나갔다.


상대와 점수 차이를 벌려 나가며 승리를 목전에 둔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은 웃음 보다는 상대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인지 표정들이 어두워졌다. 그 누구보다 패배의 아픔을 잘 아는 멤버들은 미안한 마음을 표출했다.


특히 경기 도중 상대가 부상을 당하자 이하늘은 직접 뛰어나가 치료를 해주는 등 감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락커룸으로 돌아온 이하늘은 “최선의 배려는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동료들을 다독이며 맏형다운 모습을 보였다.


4회 말 천하무적야구단의 수비상황. 이번 이닝만 막으면 사상 처음으로 콜드게임 승을 거두게 되는 천하무적야구단은 김준의 환상적인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잘 차단해 감동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특히 팀의 첫 완투승을 기록한 투수 김동회의 활약도 눈부셨다.


경기후 인터뷰를 통해 천하무적야구단 멤버들은 “오랜만에 야구다운 야구를 한 것 같다”고 자축했고 특히 맏형 이하늘은 “상대팀이 방송 카메라 앞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며 “상대의 실수로 이긴 것이 60%이다”고 겸손한 말로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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