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0대 등락 거듭..기관 공격적 매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4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각각 2000억원 이상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영 기운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수가 한단계 레벨업된 상황에서 펀드 환매가 이어지자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물이 공격적으로 출회되고 있는 것이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중국 증시가 1% 이상 하락세를 지속하는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
16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66포인트(-0.55%) 내린 1741.6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20억원, 240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인 가운데 기관은 266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견조한 베이시스 덕에 차익 매수세가 여전히 유입되면서 2600억원 가량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5000원(-1.83%) 내린 80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4.30%), 신한지주(-2.14%), 한국전력(-2.36%), 현대모비스(-2.41%) 등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포스코(1.95%)와 삼성생명(2.37%), LG화학(1.40%)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지은 기자 je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