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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쉬었다 가자"..고수들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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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유럽 및 중국발 악재가 겹치며 큰 폭으로 하락한 증시에 일부 업종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날 역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과 450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3거래일만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5포인트 오른 1675.37, 코스닥 지수는 0.46포인트 오른 486.15로 장을 마쳤다.


고수들은 이날 지난주부터 이어진 악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추세가 불확실하고 수급 또한 불안정하다는 판단에 따라 매매를 최대한 자제했다. 고수들이 사들인 종목은 아토 현대차 삼성전자 등 3종목에 불과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11일째인 5일 강용수 하나대투 부부장역시 추가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강 부부장은 당일 수익률 -1.63%를 기록해 누적 수익률 43%대로 내려앉았다.


현대제철이 전거래일 대비 2.5%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화학주 한화케미칼과 코오롱인더가 각각 4%내외 하락세로 전환한 탓에 누적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특히 보유종목 중 가장 투자비중이 높은 코오롱인더가 4.03% 하락해 평가 수익이 200만원 이상 줄어들었다.

이날 화학주의 약세에는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인 업황전망이 주효했다. 다이와증권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주력상품의 수급상황이 좋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조정했다. 폴리에틸렌의 공급과잉을 피할수 없으며 지난해 이후 쌓였던 재고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강 부부장이 단기 매매종목으로 보유중인 튀김기 제조업체 파세코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파세코는 이번 월드컵 기간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매출 증가세와 함께 튀김기의 매출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6월 튀김기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6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한바 있다.


2위 우원명 우리투자증권 차장은 반도체 장비 관련주 아토를 신규매수하고 SK브로드밴드를 전량 매도했다.


아토는 주 거래처인 삼성전자의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플라즈마 화학기상증착 장비(PE-CVD) 수주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에 하루새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반도체 장비 국산화 정책 강화에 따른 점유율의 상승 및 사상최대 실적 기대감과 자회사 원익머터리얼즈의 성장성 및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 전망 역시 주가 오름세에 기여했다.


다만 철도주 대호에이엘은 7%이상 급락해 740만원이 넘는 평가 손실을 기록했다. 대호에이엘은 지난달 30일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한국과 중국이 철도협력 강화 방안과 관련해 철도 건설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수혜주로 지목된바 있다.


한편 지난 2일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위해 보유종목 전부를 전량매도했던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은 이날 업종 대장주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신규매수해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켰다. 2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대형우량주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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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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