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실전투자대회]하락장 속 치열한 중위권 싸움

시계아이콘00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720선으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와 그리스발 악재의 재부각 등으로 주저앉으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연기금의 순매수가 강하게 진행됐지만 대외변수 부각과 함께 이뤄진 외국인의 선현물시장에서의 동반 매도 영향으로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0.30포인트 빠진 1729.84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의 영향으로 1.02포인트 내린 498.12포인트로 한 주를 마감했다.


고수들은 이날 하락장을 이용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특히 치열한 순위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중위권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강용수 부부장은 여전히 선두 독주체제를 유지했고 임종권 차장은 보유 종목의 약세로 순위 약진 하루 만에 한 계단 내려앉았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05일째인 25일 1위인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하락장을 관망하며 1위 독주체제의 여유를 즐겼다. 이날 소폭 손실을 기록했지만 누적 수익률은 42.33%로 2위와 31.39%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강 부부장의 보유 종목인 현대제철은 전날보다 2.35% 하락한 9만13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철강주들은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탄력적 가격전가와 중국의 수출환급금 폐지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났으나 이날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보이며 약세로 마감했다.

강 부부장은 이날 "전 고점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눌림목에서 속도 조절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장세를 진단했다.


향후 투자전략과 관련해서는 "순환장세를 적절하게 이용해 매매 타이밍을 노리며 가치주 발굴 작업을 병행할 것"이라며 "철강, 화학 등과 최근 다소 약했던 IT, 자동차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저평가주로는 한진중공업, 한국금융지주 등을 꼽았다.


전날 2위로 뛰어오른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순위 상승 하루 만에 한 걸음 물러섰다. 이날 웅진홀딩스 500주를 신규매수했지만 웅진홀딩스를 비롯한 보유 종목이 모두 하락하면서 1.37%의 당일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누적 수익률은 10.91%로 2위인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에게 0.03%포인트 차이로 밀렸다.


10.94%의 누적 수익률로 하루만에 2위를 회복한 우 차장은 보유하고 있던 티씨케이를 전량 매도했다. 티씨케이는 태양전지 및 LED용 부품 전문 제조회사로 오는 30일 예정 돼 있는 웅진에너지 상장과 대기업들의 태양광 투자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4.40% 급등했다.


4위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대주전자재료를 600주 추가 매수했다. 보유종목인 덕산하이메탈이 강세를 보였지만 갤럭시S 최대 수혜주로 지목된 삼성SDI가 갤럭시S의 출시일임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머그클럽팀의 누적 수익률은 9.80%다.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쌀막걸리의 이마트 퇴출 소식으로 급락한 국순당을 이용해 단타매매를 진행해 3.45%의 종목 수익을 올렸다. 누적수익은 2.75%로 소폭 상승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7월 중순부터 수입쌀로 만든 막걸리를 판매하지 않을 방침이다. 박종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지성 기자 jiseo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지성 기자 jiseong@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