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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메타볼릭신드롬' 확산 방지 나서

CJ뉴트라, 콜레스테롤과 체지방 동시관리 건강기능식품 ‘메타윈’ 출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볼릭신드롬(대사증후군)'과 관련해 예방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고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의 상호협약을 체결하는 등 '메타볼릭신드롬'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대사증후군'으로도 불리우는 '메타볼릭신드롬(metabolic syndrome)'은 오랜 기간 몸 속 대사에 장애가 일어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가지 만성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허리둘레,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5가지 건강지표 중 3가지 이상에 문제가 나타나면 '메타볼릭신드롬'에 해당한다.


최근 현대인들의 영양 과잉 섭취에도 불구하고 운동부족으로 인해 허리둘레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의 관리가 부족함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성인 4명당 1명꼴로 '메타볼릭신드롬'을 갖고 있었으나, 지난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는 3명당 1명으로 확산됐다.


더 심각한 것은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12%에 그친다는 것. 일본에서는 이미 '메타볼릭신드롬' 관련 치료비로만 연간 약 10조엔이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서울시는 '대사증후군 오락(5樂) 프로젝트'와 함께 시내 10개 보건소에 전문 관리센터를 설치하고 무료로 대사증후군 검사를 도와주고 있다. 또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2010년을 '대사증후군 바로 알기 해'로 정했고, 한국개원내과의사회 역시 올해부터 매년 5월 3일을 '메타볼릭신드롬 바로 알기의 날'로 정하고 국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알려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메타볼릭신드롬'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고 여러 학술대회, 강의, 건강강좌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증상과 예방법을 알려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메타볼릭신드롬 건강백서' 책자를 제작해 배포하는 활동도 병행중이다.


최근에는 '메타볼릭신드롬'의 주요 증상 2가지를 동시에 잡아주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메타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개선에 도움을 주는 폴리코사놀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가 주원료로 포함돼 있어 콜레스테롤 건강과 체지방 감소를 동시에 도와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잦은 회식과 운동부족으로 콜레스테롤, 체중관리가 동시에 필요한 중년 남성층이 주 타겟이다.


1일 1회, 1회 2정을 간단히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가격은 12주분에 13만9000원이다. CJ제일제당은 이외에도 체지방과 혈당, 혈압 등을 동시에 관리해주는 제품을 추가로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박미숙 CJ제일제당 건강식품사업부장은 "일본에서는 이미 '메타볼릭신드롬'과 관련한 다양한 국민건강 캠페인 등의 노력으로 국민의 대부분이 이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인지율이 낮아 앞으로 더욱 증가우려가 커지고 있어 다양한 캠페인과 건강기능식품 개발로 국민건강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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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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