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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 김서형, '자이언트'에서도 "호호호"!

'아내의 유혹' 김서형, '자이언트'에서도 "으쓱"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최고의 악역으로 등장, 인기 발판을 마련한 김서형이 SBS 새월화드라마 '자이언트'(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에서도 개성있는 색깔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0일 2회부터 얼굴을 보인 그는 파란만장한 삶을 굴곡지게 살아가는 유경옥 역으로
극중 황태섭(이덕화)과의 하룻밤 풋사랑으로 딸 정연을 낳은 비련의 여인. 천성은 경박하고, 손버릇 거친 술집 여자지만 딸에게만은 자신의 모든 것을 줄 수 있을 만큼 헌신적인 어머니다. 10일 방송에서 계모에게 구박을 받다 자신을 찾아온 딸 앞에 떳떳히 나서지 못한 채 어두운 곳에 몸을 숨긴 채 딸을 돕는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유지,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김서형은 몰라볼 정도로 성장한 연기자임을 각인시켰다. 한마디로 고난도 연기내공을 갖춘 연기자만이 펼칠 수 있는 내면연기를 무난히 펼쳐 1년여의 공백을 거뜬히 메꿨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그는 지난 2008년 말 전파를 탄 '아내의 유혹'에서 누가봐도 고개를 가로젓는 애리를 연기, 인기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방송전문가들은 '아내의 유혹' 당시 드라마가 인기를 얻는데 김서형의 개성연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듯이 이번 '자이언트'에서도 그의 색깔있는 연기가 드라마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서형은 지난 94년 KBS 공채로 입문한 이래 16년동안 한길만을 걸어온 의지의 연기자다. 지난 2003년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으로 언론의 관심을 끌기도 했지만 당시는 연기력보다는 '노출'에만 관심이 맞춰져 개인적으로 좌절하기도 했다.또 드라마 '나는 달린다' '파리의 연인' '그린로즈' '금순이' 등에서 꾸준히 모습을 비췄으나 눈에 띄지는 못했다.


하지만 김서형이 이번 유경옥 캐릭터를 무난히 소화할 경우 '아내의 유혹'의 애리에 이은 두번째 성공 캐릭터로, 또 한명의 여성스타 발굴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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