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광진구 예비후보 "2호선 지상부분 지하화"

김기동 전 광진구 부구청장, 민주당 광진구청장 예비후보 출마변서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기동 민주당 광진구청장 예비후보는 2일 열리는 민주당 광진구청장 경선을 앞두고 자신의 출마 변을 밝혔다.

김 구청장 예비후보는 '광진구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새로운 비전이 없으면 광진의 미래도 없다'는 제목의 출마 변을 "광진구를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광진호의 조타수로 힘찬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미래 광진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난 30여년간 공직에서 국민들을 섬겨온 본인이 광진구민이 원하고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위해 다시 뛰겠다"면서 "구민 여러분들이 주인되는 새로운 광진구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민선 구청장은 군림하는 관료도 아니요, 인기에 영합한 연예인 같은 정치인도 아닌 구민들께 꼭 필요하고 직접적인 행정 서비스를 집행하는 행정 기관의 수장으로 전문적인 행정 지식과 경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광진구 전체 도시개발·정비 패러다임의 일대 전환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교육1등구를 만들기 위해 각 급 교육기관과 구청과의 유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특히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서울시를 설득시켜 이뤄내겠다는 공약을 해 눈길을 모았다.

다음은 김 예비후보의 출마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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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새로운 vision이 없으면 광진의 미래도 없다

민주당 광진구청장 예비후보 김기동

존경하는 광진구민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 오늘 모이신 지역 언론인 여러분.

저는 광진구청장을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 예비후보 김기동입니다.

산자수명한 역사의 고장. 젊고 활기찬 미래를 준비하는 광진구를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광진호의 조타수로 힘찬 항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어두워지는 국내 경제는 서민과 중산층의 가정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 광진구민의 살림살이에도 그늘이 지고 있는 이 와중에 작금의 정치는 서민과 중산층의 괴로운 목소리에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고 사회적 갈등만 계속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현실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 광진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난 30여년간 공직에서 국민들을 섬겨온 저 김기동이 광진구민이 원하고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위해 다시 뛰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이 주인되는 새로운 광진구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이제 진정한 지방자치, 지역 민주주의의 꽃이 만개할 광진구를 구민 여러분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공직 경험과 지역과의 연관성

▲1978년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하여 공직 생활을 시작.

▲국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책임지고, 편안하고 살기 좋은 복지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일념으로 공직생활을 했음.

▲건설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고, 1983년 서울시로 자리를 옮긴
이래, 1999년 광진구 부구청장에 취임하여. 3년 반 동안 상습 침수지역
수해방지 시설 정비 등 현안 문제 해결과 아차산 공원 정비, 건대역 주변 도시계획 수립, 광장동 운동장 부지 정비 등 광진 도시기반 시설 정비에 혼신의 노력을 했음.

▲이후 중구 부구청장과 구청장 권한대행, 그리고 서울특별시 공무원
교육원장을 끝으로 30여년에 가까운 공직 생활을 마감함.

▲공직 재직 기간 동안 후배 공무원들과 함께 때로는 조언자로, 때로는 엄격한 관리자로 다가가 구민들의 안녕과 복지를 책임지는 완벽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에 전력을 다함.

▲민선 구청장은 군림하는 관료도 아니요, 인기에 영합한 연예인 같은
정치인도 아닌, 구민들께 꼭 필요하고 직접적인 행정 서비스를 집행하는 행정 기관의 수장으로 전문적인 행정 지식과 경륜을 가지고 있어야 함.

▲전문 지식과 경륜이 부족한 구청장은 만족스러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함. 풍부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광진구의 현안을 꿰뚫고 있는
행정 전문가만이 희망찬 광진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음.

◆핵심 구상

▲광진구 전체 도시개발·정비 패러다임의 일대 전환.

- 1970년대 구획정비사업으로 조성된 도시의 특성상 미래지향적인 도시 개발정비를 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함.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의 복지 정책 전환.

- 현재의 복지 정책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혜적 복지에 그치고 있음.

- 완벽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 정책으로의 전환을 구상하고 있음.

- 전 구민 대상 수요 조사를 실시해 의료·생활보장·취업교육· 취업알선·평생 교육지원 등의 실효성 높은 복지를 제공하고자 함.

▲경제 주체 중심의 지속가능한 지원 체제 구축.

- 경제 주체별 맞춤형 지원 계획 수립 시행

- 행·재정의 연차별 지원 계획 수립 시행.

▲효율적 교육 지원 체제 구축.

-각 급 교육기관과 구청과의 유기적인 협의체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