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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 광진구청장 후보 "변화 예고 구청장 되겠다"

광진구청 정문 앞 사무실 마련, 구청장 의지 드러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내 구청장 공천 중 가장 큰 갈등을 보여왔던 광진구청장 후보로 여성인 구혜영 후보가 내정됨에 따라 구 후보 본인은 물론 출마 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 후보는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광진구청 정문 앞에는 선거사무실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광진구청 코 앞에 커다란 구혜영 후보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 선거사무실을 마련, 광진구청장을 접수하겠다는 구 후보의 의지가 그대로 보였다.


이에 따라 현 구청장을 보좌해야 하는 광진구 공무원들로서는 구청 코 앞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커다란 플래카드까지 내걸어 신경이 쓰여졌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26일 한나라당 공심위원회가 구 후보를 내정해 최고위원회의에 올려 후보 사무실은 축하 전화는 물론 내방객들도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구 후보와 출마 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혜영 후보 누구?


구 후보는 1963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동래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한 후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면서 자원봉사분야에 발을 딛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6년에는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1998년 12월 광진구청 21세기구정연구단 사회복지분야 연구원 (전문직 공무원 다급)에 채용됐으며 2001년 3월 서울특별시 광진구자원봉사센터 소장 (전문직 공무원 나급)을 역임했다.


이어 2002년 12월 서울특별시 자원봉사센터 소장 (전문직 공무원 가급)을 지냈다.


특히 한국자원봉사자협회 사무총장을 지내 자원봉사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지고 있다.


2006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맡고 있는 구 후보는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실무위원을 지냈다.


◆구 후보, 광진구청장 출마 뜻 뭔가? ..."기분 좋은 변화 예고하는 구청장 되고 싶다" 약속


구 후보는 "광진구는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행정서비스는 제대로 그 욕구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광진구 전체 큰 틀 속에서 이루어지는 계획이 아닌 주먹구구식의 도시계획은 광진 비전을 오히려 축소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출마 변을 밝혔다.

또 " 광진구의 이런 현실을 그저 바라만 볼 수 없었다"면서 "서울시와 광진구에서 경험한 십여년의 행정 경험과 이명박 대통령 대선 과정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가진 국가정책 세부 실행계획 수립 경험은 광진의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 후보는 "그동안 우리는 행정을 전혀 해보지 못한 리더는 열심히 삽질은 하지만 결국 보여지는 결과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을 것"이라면서 " 주도적으로 십여 년 책임을 맡아 전국 최고의 자리를 가졌던 자원봉사행정과 구정연구단 활동은 구정의 전반적인 행정영역에서 주민참여를 이끌어 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행정 노하우와 광진에 대한 애정으로 앞으로 이어질 광진 100년을 준비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자양촉진지구, 중곡타운지구, 구의 군자 화양 재개발 등 도시개발사업이 단순히 땅값 만이 아니라 주민들 삶의 질과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공익마인드가 포함된 주거공간으로 특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과 사회공헌기업을 통해 노동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광진, 공교육과 친환경급식프로그램 그리고 전문학원가 조성 등 교육여건 개선으로 교육의 메카로 광진을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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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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