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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자

구로구, 일자리 지원사업 … 안마바우처·행정도우미·취업박람회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일자리가 힘이다!


서울시 평가 5회 최우수구의 저력을 가진 구로구가 올해 장애인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펼쳐 장애인의 생활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구로구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장애인에게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른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경험을 갖도록 하고 이를 통해 일반노동시장 내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문일자리를 제공함으로 장애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주는 것이다.

또 IT교육 등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컴퓨터를 제공하는 등 갖추도록 돕고 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심신자립·경제적 자립을 돕는 구로구의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살펴본다.


◆자립할 수 있는 환경 구축 - 일자리 지원사업


중증 시각장애인들은 노인·장애인 등 퇴행성질환·근골격계 질환자들의 치료사로 일한다.


구로구는 2010년 지역개발형 사업으로 안마바우처를 추진, 안마자격증을 지닌 중증 시각장애인들이 몸이 불편한 지체, 뇌병변 장애인, 근골격계·신경계질환이 있는 퇴행성질환 환자 등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증 시각장애인은 증상개선을 위한 전신안마 발마사지 지압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루 8시간씩 20일 일하고 월 200만원을 받게 되며 시각장애인 15명 이상일자리를 확보했다.


안마바우처 사업은 국비 5000만원, 시비 2500만원, 구비 2500만원 등 총 1 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저소득 장애인들은 행정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다. 장애인 행정도우미는 생활안정은 물론 사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운영되는 사업으로 행정도우미들은 13개 동 주민센터에 배치되며 장애인등록업무 안내, 장애인 자립자금 대여업무 상담과 안내, 시설입소 상담, 일자리 안내 등 각 동 주민센터 장애인업무를 보조한다.

공무원 근무시간과 동일하게 근무하며 85만5000원의 보수를 받는다.


지적·지체장애인들에게는 디앤디케어(D&D care)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디앤디케어(D&D care)는 주·단기보호시설의 케어도우미, 중증장애인 등·하교 지도 등을 맡는다.


지체장애, 뇌병변 등의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은 동료상담사(Peer supporter)로 활동할 수 있다.


동료상담사란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에서 장애인에 대한 상담과 안내 와 정서적 지지 등 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디앤디케어(D&D care)와 동료상담사(Peer supporter) 일자리는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실시되며 민간 사업수행기관을 선정, 위탁하고 있다.


현재 이들 사업으로 27명이 참여해 주 12시간씩 근무하고 있으며 국비, 시비, 구비 등 4000여 만원이 투입된다.


구로구는 이외에도 일하고자 하는 장애인을 위해 구인-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구로구는 6월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 취업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에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폭 넓고 다양한 인재를 원하는 기업에게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부지사와 공동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와 구로구 관내 사업체를 초청, 취업상담 취업알선 직업훈련,취업정보 제공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커리어를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 구축 - IT 전문교육 실시


디지털 1번지 구로구는 장애인의 커리어 향상을 위해 IT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실시한 장애인전산교육은 지역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글, 인터넷 활용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과정으로 엑셀, 포토샵 등 전문교육을 실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09년까지 총 40기 1825명이 전산교육을 받았으며 장애인전산교육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는 등 우수시책으로 정착되고 있다.


교육과 함께 저소득 가정에 컴퓨터를 보급하여 학습이 유지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컴닥터 사업은 저소득 장애인에게 중고 컴퓨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고장난 컴퓨터가 있을 경우 가정으로 방문해 무상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2004년 처음 실시한 이래 2009년까지 총 802건의 수리와 445건의 보급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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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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