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6.2선거] '메가시티' 성남ㆍ광주ㆍ하남 통합시장 후보는 누구?

여권, 현역단체장에 거물급 인사까지 대거 포진…야권, 오리무중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성남·광주·하남 통합시 설치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6.2지방선거를 통한 ‘메가시티’ 수장은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 시장과 시장출마를 준비해온 고위직 공무원들 외에도 제3의 거물급 인사들이 통합시장선거에 가세하고 나서 ‘성광하’ 통합시장 자리를 둘러싼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우선 여권에서는 이번 행정구역 통합에 힘을 모은 현역 시장들과 제3의 거물급 인사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광주와 하남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지역구였다며 자신이 3개 시를 아우를 수 있는 후보라며 출마의사가 분명함을 밝히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5일 "통합시장에 당연히 출마할 것"이라며 "성남은 물론이고, 국회의원 시절 광주와 하남 지역 모두가 지역구로 봉사했던 곳"이라고 출마의 뜻을 밝히고 초대 통합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3개 통합을 가장 먼저 제안한 김황식 하남시장은 "첫 번째 통합시장은 3개 시의 정서를 잘 알고 이번 통합에 이바지한 시장 중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출마가능성을 내비쳤다.


반면 조억동 광주시장은 시장출마는 시민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이다.


제3의 거물급 인물로는 황준기 여성부 차관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황 차관은 통합시장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최근 거처를 분당으로 이사해 출마의지를 엿보이게 하고 있다.


황차관은 지난 1일 분당구 서현동 W아파트로 부인과 함께 전입신고를 마친 상태다.지역 정가에서는 황 차관이 이날 주소지를 옮김에 따라 '성남·광주·하남 초대 통합시장' 선거 출마 준비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황 차관이 출마할 경우 여권의 공천 경쟁은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전망이다.


황 차관은 황영기 차병원그룹 부회장 겸 차바이오앤디오스텍 회장(전 KB금융지주 회장)의 동생으로 경기도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으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 개발에 참여했고,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에서 여성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여기에 경기도시공사 제1본부장은 지낸 양인권 전 성남부시장과 도자진흥재단 대표를 지낸 서효원 전 경기도부지사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야당에서는 아직까지 후보들의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로선 성남시장 출마를 준비해온 이재명 변호사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 변호사는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성남지역 각종 현안에 활발하게 목소리를 내왔고, 이번 통합 의결 과정에서도 한나라당 의원들의 위법성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이 변호사는 "통합은 시민들의 의사에 의해서만 결정돼야 한다"면서 "국회 입법을 통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통합이 이뤄진다면 당연히 통합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성준 전 의원은 꾸준히 출마가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할 행보는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