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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K옥션이 주최한 '2010 사랑나눔경매'의 수익금 일부를 미술 영재를 육성하는데 사용한다.
지난 20일 열린 K옥션 경매에서는 컬렉터, 작가, 화랑 관계자 등이 기증한 90여점의 작품의 경매가 이뤄졌고, 100%로 낙찰을 받았다.
낙찰총액은 3억 915만원으로 이중 절반인 1억 5000여 만원을 한국메세나협의회와 함께 진행하는 미술영재프로그램 'K옥션 주니어 아티스트'에 사용하기로 했다.
K옥션은 3년 전부터 주니어 아티스트를 선발, 1년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미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옥션은 사생대회 및 미술관 탐방, 섬머미술캠프, 아트 멘토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과 특기를 살릴 수 없었던 미래의 예술가를 지원하고 있다.
K옥션 측은 "사랑 나눔 행사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예술가들을 도와서 이들이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것"이라며 "문화 양극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나눔 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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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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