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 LS산전이 내년 1월 1일자로 13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30명 수준이던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LS산전은 신입사원 채용 확대 등 인력 확충과 조직 정비를 통해 그린비즈니스 역량을 확보한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R&D와 사업역량 강화에 주력해온 그린비즈니스 분야를 2010년을 기점으로 본격 육성하고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다.
내부적으로도 그린비즈니스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그린비즈니스의 핵심 축인 스마트그리드와 LED조명, 전력선통신, 신재생에너지 등의 주요 사업을 아우르는 ‘그린비즈사업부’가 신설됐다.
최고기술경영자(CTO)에서 전력솔루션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최종웅 부사장이 그린비즈사업부장을 함께 맡으며 이 부문을 총괄한다.
또 최근 미래형자동차 등은 신설된 ‘신성장동력사업부’에 편제돼 미래 성장엔진으로 집중 육성된다.
연구위원과 전문위원뿐만 아니라 부연구위원 8명을 선임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특화된 그린비즈 제품과 기술개발도 별도 추진한다.
LS산전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녹색산업이 확대됨에 따라 그린비즈니스 사업을 전문적이고도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인력 확충과 직제 개편이 이뤄졌다”며 “기업은 곧 인재가 이끌어간다는 사람 중심의 프로세스가 그린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산전은 내년, 성장을 위한 신사업과 전력전자 등의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합해 올해보다 15% 늘어난 총 250여명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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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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