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txt="[사진제공=㈜성원아이컴]";$size="550,785,0";$no="200912070957575063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히스 레저의 생애 마지막 모습이 담긴 유작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이 16일 언론에 공개됐다.
다른 사람의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환상적인 세계로 안내하는 비범한 능력을 지닌 파르나서스 박사(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보여주는 몽환적인 무의식의 세계는 약물과다복용으로 사망한 히스 레저의 삶과 맞물리며 묘한 감흥을 자아냈다. 히스레저는 사기꾼 토니 역을 맡아 노련한 말솜씨와 유려한 몸짓으로 마지막 연기를 불태웠다.
악마와의 거래로 딸을 잃을 위기에 처한 파르나서스 박사와 사기꾼 토니는 목숨을 구해준 인연으로 만나 사람들을 유혹해 거울 속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사람들에게 현실에서는 맛볼 수 없는 환상적인 세상을 보여주면서 박사는 그들의 영혼을, 토니는 그들의 돈을 노리는 것. 쾌락과 공포, 선과 악이 공존하는 거울 속 세상에서 딸을 구하려는 박사와 돈을 노리는 토니의 대결이 펼쳐진다.
영화는 히스레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주인공을 잃었지만 상상의 거울 속으로 들어갈 때마다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파렐 등 각기 다른 개성의 배우들의 연기로 매끄럽게 연결됐다. 히스레저의 모습이 상상속에서는 그의 친한 친구들이었던 다른 배우들의 모습으로 바뀌면서 그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듯 했다.
한편 박사의 아름다운 딸 발렌티나(릴리 콜)과 작고 귀여운 동료 퍼시(베른 트로이어)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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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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