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츠 핸더슨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CEO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휘태커 GM이사회 의장은 헨더슨의 사임의사를 받아들인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휘태커가 CEO직을 임시로 맡고, 차기 CEO 인선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핸더슨은 릭 왜고너 전 CEO의 후임으로 지난 3월에 취임해 8개월 동안 GM의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다.
휘태커 의장은 “핸더슨이 어려운 시기에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으며, 지난 8개월 동안 GM이 회생할 수 있는 발판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이사회 대부분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사회가 사임을 받아들인 배경을 설명했다.
컨설팅업체인 켈러 앤드 어소시에이츠의 매리안 켈러 대표는 “GM이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구조조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GM이 기존의 구조조정 방향과 전혀 다른 방식의 시각을 가진 CEO를 물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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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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