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파주 디스플레이클러스터에서 LTPS(저온폴리실리콘) LCD 생산라인을 신규 구축했다. 모바일용 하이엔드(High-End) 제품 시장공략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12일 김종식 CPO, 하현회 모바일사업담당 부사장, 안병철 OLED사업담당 상무, 변재환 노동조합 위원장 등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LTPS LCD 신규 생산라인의 장비반입식을 진행했다.
새로 반입된 LTPS LCD 신규라인(4세대. 730X920mm)은 총 5771억원(건물제외)이 투자된 프로젝트다. 내년 1분기부터 양산을 목표로 월 2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 3.5인치급 약 20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이 확보된다.
LTPS는 레이저 결정화 기술을 이용 유리기판 위에 회로를 내장하는 기술이다. 얇은 제품을 개발하는데 유리하고 빠른 이동도(물질내에서 전자 등이 전계에 의해서 이동하는 평균속도)와 고투과율을 자랑해 고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신규라인을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중소형 하이엔드(High End) 제품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허 모바일사업담당 부사장은 “이번 LTPS LCD 신규라인 구축으로 통해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해나가고 있는 대형 LCD시장뿐만 아니라 중소형 모바일시장에서도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며, “LG디스플레이는 LTPS LCD와 같은 고품질 및 저소비전력의 친환경 첨단제품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