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8일 강화도 자연체험 학습농장으로 한부모가족 자녀 현장체험학습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여름방학을 맞아 28일 지역내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들이 함께 강화도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난다.
매년 여름방학에 실시하는 이 행사는 한부모가족 어린이들에게 현장체험을 통해 우리의 옛 농경문화를 경험하고 자연을 벗 삼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현재 양천구에는 모자가정 760가구(1996명), 부자가정 201가구(537명)을 합쳐 총 961가구(2533명)의 한부모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에서 학생은 초등학생 463명, 중학생 372명, 고등학생 449명이다.
이번 현장체험학습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생으로 저소득 한부모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4개 동에서는 각 8명씩, 대상자가 없는 2개동을 제외한 12개 동에서 각 4명씩 희망 가구를 선정, 총 80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이 진행되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양천구와 자매결연 협정지역.
강화도 자연체험 학습농장은 농경문화 체험 외에도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며 먹을거리 놀거리 배울거리 등을 경험할 수 있고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현장학습은 28일 오전 9시 양천공원을 출발, 강화도 자연체험 학습농장에서 이루어진다.
오전에는 용두레 체험 지게지기 트랙터 타기 동물 먹이주기 등 농사체험을 하고,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갯벌체험 승마체험 미꾸라지 잡기 찐감자 먹기 등 놀이체험으로 진행된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양천구는 청소년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청소년 청정지대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2년마다 실시하는 청소년 정책 평가에서 항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5년에는 ‘청소년들이 가장 살기 좋은 곳’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올랐고, 2007년에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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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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