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부동산稅테크]장기보유특별공제는 양도세 얼마나 줄일까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대전시에서 살고 있는 김흥수(55)씨는 현재 서울과 대전에 집이 각각 한 채씩 있다. 서울 집은 10년 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양도차익이 5억원 정도가 난다. 그런데 서울 집에서는 거주한 사실이 없다.


대전 집은 5년 정도 보유했으며 그동안 가격이 5000만원 정도 올랐다. 대전 집의 기준시가는 2억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 집을 양도하고자 하는데 어떻게 하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을까?

◇ 양도차익이 많이 나오는 집 1주택 만들거나 보유기간 늘려야 = 이 상태에서 바로 서울 집을 양도한다고 하자. 그러면 양도차익 전체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계산해야 한다. 서울 집은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에 소재한 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받으려면 1주택자(일시적 2주택자 등 포함)에 해당해야 하고 전(全)세대원이 2년 거주요건을 채워야 하는 동시에 3년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양도소득세는 양도차익에서 장기보유특별공제와 기본공제(250만원)를 순차적으로 공제한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해 계산한다. 이를 토대로 계산해 보면 대략 1억749만원 정도의 세금이 나온다. 중과세 대상이 아닌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경우에는 10∼30%의 내에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한다.


김씨의 경우 10년 이상 보유했으므로 최고 공제율인 30%를 적용받는다. 이와 함께 기본공제 250만원을 적용한 과세표준이 3억4750만원이고 이에 6∼35%의 세율을 적용한다. 과세표준이 8800만원을 초과하므로 과세표준 전체에 35%의 세율을 곱한 다음 누진공제 1414만원을 차감했다.


그렇다면 김씨가 대전 집을 먼저 양도한 후 서울 집을 바로 팔면 세금이 달라질까?
앞과 방식을 토대로 계산하면 양도차익 5000만원에 대해 약 500만원의 세금이 나온다. 대전 집은 5년 보유로 이에 3%를 곱하면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은 15%가 된다. 그런 후 서울 집을 양도하면 양도차익 5억원은 변함이 없으나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이 30%에서 80%로 껑충 뛰게 된다.


세법에서는 1세대 1주택자(일시적 2주택 비과세 특례자 포함)가 10년 이상 보유하면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최고 80%까지 적용한다. 이를 토대로 다시 계산해 보면 약 2000만원 정도의 세금이 나온다. 5억원의 양도차익 중에서 80%를 공제받으면 과세되는 양도차익은 1억원이고 이에 250만원을 차감한 금액에 35%를 곱한 다음 누진공제 1414만 원을 차감했다.


이처럼 김씨가 세금을 절약하는 길은 먼저 대전 집을 팔고 나중에 서울 집을 파는 것이다. 그런데 김씨가 서울 집에 대해 비과세 요건을 갖춘 경우라면 세금이 얼마나 줄어들까?


이 경우에는 양도가액에 따라 세금이 달라진다. 양도가액이 9억원 이하이면 세금이 한 푼도 없다. 고가주택이 아니면 양도차익 전체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가주택에 해당하면 세금의 일부를 과세한다. 서울 집의 양도가액이 10억원이라고 하자.


고가주택의 과세구조에 따라 과세되는 양도차익을 계산하면 5000만원에 불과하다. 전체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가액(10억원)-9억원'을 양도가액 10억원으로 나눈 결과이다. 이 양도차익에 장기보유특별공제 80%와 기본공제 250만원을 적용한 다음 6∼35%를 적용하면 대략 50만원 정도의 양도소득세가 나온다.


결국 양도차익이 많이 나오는 주택은 1주택 상태에서 전액 비과세를 받거나 과세되는 경우에는 보유기간을 늘리는 것이 절세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글 : 신방수 세무사(shintaxpia@hanmail.net, 02-554-6438) / 세무법인 정상(www.toptax.co.kr) 파트너세무사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