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6일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금융 상담·민원이 총 20만2435건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8.5%(4만4946건), 작년 하반기보다 11%(2만180건)씩 늘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금융상담이 총 14만3396건으로 전년동기보다 28.5%(3만1779건) 증가했다. 특히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와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증권부문 상담이 70% 늘었다. 경기침체 영향으로 은행 부문의 여신·신용카드 부문의 채권추심도 각각 59.9%, 105.6% 증가했다.
금융민원은 3만9793건이 발생해 전년동기보다 30%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은행·비은행 1만7086건, 보험 2만422건, 증권·자산운용 2285건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27.1%, 32.3%, 32.1% 늘었다.
금감원은 "2008년말 크게 늘어났던 펀드 관련 민원은 최근 주식시장 진정 등에 따라 소폭 감소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반적으로 금융상담·민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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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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