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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임주환 등 '탐나는도다' 신인배우 대열전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잘했군 잘했어' 후속 MBC새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가 신인 배우들을 대거 등장시켜 화제다.


'꽃보다남자'를 통해 많은 신인 배우들을 발굴해 낸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차기작 '탐나는도다'에서도 신인 배우들을 발탁한 것.

서우는 영화 '미쓰홍당무'와 개봉예정작인 '파주'등 꾸준히 연기분야를 넓혀 온 충무로의 기대주다. 서우는 '탐나는도다'에서 물질에는 소질도 취미도 없는 탐라도 최고 못난이 해녀 장버진 역을 맡았다.


원래는 물을 너무 싫어하지만, 버진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포증을 이겨냈다는 서우는 촬영 전, 세달 여 기간 동안 5m 깊이의 수영장을 오르내리며 하루 서너 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잠수훈련을 했으며, 지난해 8월에 시작해 12월까지 이어졌던 제주도 촬영 일정 동안 차가운 바닷물에 몸을 던지는 등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윤상호 PD는 "여인과 소녀가 갖는 중간지점의 미묘한 매력을 간직한 배우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델로 데뷔한 임주환은 조선 최고의 꽃미남이자, 뼛속까지 양반인 잘난척 대마왕 박규 역으로 여성 팬들을 공략한다. 박규는 한양의 지체 높은 가문 자제이자 과거시험을 일등으로 통과하는 실력파 까칠도도 선비님이지만, 부녀자 희롱죄로 귀양섬 제주에 유배를 오며 버진이네 집 고팡(작은 창고)에 기거하는 식충이 신세로 전락하는 수모를 겪는다.


제주 똥돼지가 무서워 볼일하나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요강에 집착하는 그의 모습을 통해 그간 배우 임주환이 못 다 보여준 코믹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그의 폭넓은 연기를 전부 쏟아 낼 예정이다.

프랑스 국적의 황찬빈(본명 피에르 데포르트)은 동양의 문물에 관심 많은 영국의 금발 꽃미남 윌리엄 역을 연기한다. 윌리엄은 동인도회사 상선을 타고 일본으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제주 바닷가에 표류, 의식을 잃고 쓰러져 버진에 의해 구해진다.


프랑스에서 법학을 공부한 황찬빈은 어린시절 부모님을 따라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 고등학교를 다니며 말을 배운 탓에 한국어가 모국어인 것처럼 유창하다. 극중 조선말을 잘 모르는 윌리엄의 캐릭터 때문에 일부러 더듬거리며 말하는 연기가 오히려 낯설고 어려웠다는 후문.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 외국인 주인공 황찬빈이 자신만의 매력으로 한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신예 이승민은 원작 만화에는 없고 드라마에서 새롭게 창조된 매력적인 캐릭터 서린 역을 맡았다. 서린은 모든 인물들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쥐락펴락 하는 조선시대 거상이다.

또 이선호는 수수께끼 같은 일본인 동인도회사 상인 얀을 연기한다. 그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영화연출을 전공했지만 뛰어난 외모 덕에 주변인들의 권유로 배우의 길로 뛰어 든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그는 "얼음같이 냉철하지만, 신비로운 얀이 극의 재미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탐나는도다'는 내달 8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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