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인사담당자 대부분이 '니트족'에 대해 상당한 부정적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트족'이란 장기간 취업 준비 상태에 머물면서 일도 하지 않고, 적극적인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들을 뜻하는 신조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통계에 의하면 국내에 약 113만 명의 니트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인사담당자 257명을 대상으로 '청년 니트족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결과, 무려 94.6%가 '부정적'이라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는 '쉽고 편안한 일만 하려는 것 같아서'(58.0%,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적극적인 취업의지가 없는 것 같아서'(54.3%),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36.2%), '사회적응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32.1%), '재직 중에도 취업준비를 할 것 같아서'(29.2%), '눈높이가 높을 것 같아서'(26.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청년 니트족이 회사에 지원을 했을 때에는 44%가 '다른 지원자들보다 감점을 준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채용결과에 영향을 미친것이다. 실제로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36.6%였다.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구직기간은 평균 5.9개월이었다. 이외에 3~6개월 미만(42.0%), 3개월 미만(23.4%), 9~12개월 미만(13.6%) 등의 순이었으며 '입사조건을 갖출 때까지’ 준비해야 한다고 답한 이들도 4.7%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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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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