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피 제한적 하락..이평선 제 몫한다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각 이평선 일제히 상향곡선..외인 선물 매도도 일시적

코스피 지수가 소폭 약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인해 프로그램 매물이 대규모 출회되고 있지만, 코스피 지수 발 아래 놓인 이동평균선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매수와 매도의 팽팽한 힘겨루기로 인해 오밀조밀 수렴해 있던 5일선(1398)과 10일선(1389), 20일선(1394)과 60일선(1380)이 어느덧 모두 상향곡선을 그리며 지수 역시 재상승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400선을 두고 두달간 기싸움을 벌여온 코스피 역시 이평선을 뚫고 1400선 위로 올라서자 오히려 이들 이평선이 지지선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들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94포인트(-0.21%) 내린 1408.7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50억원, 136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2200억원 가량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7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무려 6000계약을 넘는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 0.4 수준의 양호한 콘탱고(플러스) 수준을 유지했던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도 다시 백워데이션(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는 모습이다. 현재 프로그램 매물은 2700억원 가량 출회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인해 지수가 상승세를 제한받는 모습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리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지난 6거래일간 많은 규모의 매수세를 보였고, 이에 대한 일부를 차익실현하는 과정일 뿐이라는 것.



게다가 내주부터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지수 역시 다시 모멘텀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인만큼 지수 하락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대부분 내놓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1400선에서 게걸음 장세를 이어온 코스피 지수는 이같은 실적 기대감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 것. 결국 실적이 발표되면 새로운 모멘텀으로 받아들이면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좁은 간격으로 수렴해있는 이평선 역시 시세가 분출하는 발산을 앞두고 윗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만큼 지수 역시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변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국내증시의 낙폭을 제한하는 원인 중 하나로 해석된다.

전날 휴장했던 홍콩증시는 전날의 아시아 증시 동반강세의 흐름을 누리지 못했던 만큼 이날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날 3000선을 터치한 데 이어 이날도 3000선을 훌쩍 뛰어넘으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단칸지수의 개선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마감했던 닛케이 지수 역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며, 대만증시도 전날 중국과의 문호개방 호재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 국내증시의 경우 타 증시에 비해 유난히 상승탄력이 강했던 만큼 이날은 소폭 되밀리며 발맞추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의 걸림돌로 작용하자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7%) 내린 60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한국전력(-0.99%), KB금융(-1.83%), 현대차(-1.91%), 현대중공업(-2.29%) 등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