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율 풀무원 대표, "소비자 만족할 때까지 대안 제시할 것"
"80년대 처음 제품을 내놓았을 때부터 풀무원은 '바른 먹거리'를 제안했습니다. 바르지 않은 먹거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진출해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pos="C";$title="이효율 풀무원 대표.";$txt="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30일 천연두부 시행을 앞두고 관련내용을 발표하고 있다.";$size="510,347,0";$no="2009063014063890145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30일 열린 '무(無) 화학첨가물 두부 전면시행' 발표회에서 새로운 시장을 찾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먹거리분야에서 풀무원이 기존부터 강조하던 자연ㆍ신선ㆍ안전ㆍ환경 등의 가치를 지속시켜 나가겠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이어 "일본인들이 한국 먹거리 가운데 실망하는 것들이 있다"며 "어묵을 비롯해 생라면, 카레 등은 지금보다 충분히 더 나아질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지금보다 더 나은 맛과 품질의 음식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불황일수록 프리미엄 식품군에 대한 수요는 늘어난 편이라며 소비자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찾아 제대로 된 먹거리를 내놓을 것이라고 이 대표는 덧붙였다.
이날 발표회 역시 화학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은 '100% 천연두부' 출시를 기념하는 자리였다. 오는 7월부터 풀무원 두부류 전 제품에 천연 간수를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사용되는 천연 간수는 국내 최대 규모인 전남 신안군 태평염전에서 생산한 천일염으로 만든 것으로 이 간수에는 두부가 응고되도록 하는 천연 염화마그네슘 성분이 담겨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포장두부를 생산하는 풀무원이 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천연 간수를 사용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천연두부'를 앞세워 포장두부시장에서 점유율 60%를 돌파해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3배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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