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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발산장세 대비할 시점

코스피 매수 vs 매도 팽팽...횡보 이후 급락장세 거의 없다

코스피 지수가 1400선 벽에 부딪히며 또다시 횡보장세에 돌입했다.
지수가 아래로 내려가면 강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매수로 대응을 하면서도 지수가 1400선을 넘어서면 이내 불안한 지 매물이 늘어나는 양상을 반복하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5일선=검정색 10일선=하늘색 20일선=붉은색 60일선=초록색";$size="476,362,0";$no="200906291354560554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일봉 챠트에서도 이같은 모습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5일선(1380)과 10일선(1385), 20일선(1394), 60일선(1374)이 일제히 모여있다.
이동평균선이 서로 밀집돼있는 것, 즉 수렴해 있는 것은 그만큼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현 시점에서는 이 4가지 이평선이 거의 평행선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평선이 서로 수렴한 이후에는 반드시 발산 과정을 거친다는 점이다.
발산, 즉 어느 한쪽으로 방향을 잡고 추세를 이어가는 과정이 머지 않은 만큼 현 시점에서는 발산 이후의 장세를 염두에 둬야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황으로 보면 윗쪽으로 발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추세적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 횡보 장세 이후에 급락장세가 등장한 것은 거의 드물다는 것. 일시적으로 약세가 나타날 수는 있지만, 이내 상승세를 회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이평선이 수렴한다는 것, 즉 매수와 매도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것은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만큼 매수 심리가 강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급락장세를 이끌기는 쉽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곽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는 이평선이 서로 수렴하고 있는 만큼 추세가 확실히 형성되지 않은 시점"이라면서도 "지금은 발산을 염두에 두고 대응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9일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07포인트(-0.50%) 내린 1387.4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0억원, 37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의 780억원 규모의 매물을 부담스럽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850계약을 사들이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고, 현재 460계약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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