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자헛은 신임 마케팅 전무 이사에 조정열 전 한국MSD 영업 및 마케팅 상무를 선임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정열 신임 한국 피자헛 마케팅 전무는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동대학원 석사를 거쳐 20여 년을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한 여성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조 신임 전무는 한국 유니레버와 한국 로레알 등을 거쳐 MSD 미국 본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략 마케팅 상무를 역임했으며, 한국MSD 근골격계 영업 및 마케팅 상무로 활동했다.
특히 2002년 한국MSD의 탈모, 전립선 치료제 영업담당 이사로 선임 시 30대 중반의 젊은 여성 임원으로서 업계의 주목을 끌었고, 한국MSD 영업 사원의 여성 비율을 절반 가까이 끌어올리는 등 한국 제약업계의 여성 영업 사원의 활동반경을 넓히는데 기여했다.
조 신임 전무는 "치열한 제약영업을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풀어낸 경험을 통해 유연함을 잃지 않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며 "앞으로 피자업계 1위 피자헛의 선도적 행보를 꾸준히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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