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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들이 보내는 특급호텔 여름휴가

이들을 방콕族이라 부르지마라...깍쟁이 럭셔리族

연일 3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등 이른 여름이 찾아오면서 특급호텔들은 도심 속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패키지 상품을 조기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여유롭게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실속형' 상품들이 대세를 이루며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급호텔이 선사하는 여름 일상으로의 초대를 소개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009 서머 패키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빨리 '서머 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는 15일부터 9월 6일까지 제공되는 이번 패키지는 올해 가장 큰 문화 이슈인 '행복을 그린 화가-르누와르展' 관람을 비롯해 프리미엄 스파클링 미네랄 워터 '보스(VOSS)'뿐 아니라 서머 나이트 와인 등 도심 속에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여름 휴가를 일찍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스타일(In Style) 서머 북과 함께 하는 '얼리 섬머 시즌 이벤트'도 실시한다. 7월12일까지 서머 패키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패션 잡지 인스타일에서 제작한 서머 뷰티 북과 겐조(KENZO)의 트래블 키트(비누ㆍ향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선착순 신청자에 한해 7월 중에 뷰티 클래스도 실시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2009 서머 패키지는 '서머 디럭스', '서머 아리아', '서머 스위트'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서머 디럭스'(18만5000원)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안락한 헤븐리 베드에서 하룻밤, 객실에서 과일과 직접 뽑은 에스프레소 커피 등을 즐기고, 인룸다이닝으로 제공된 프리미엄 스파클링 미네랄 워터 '보스(VOSS)'를 마시며 서울 시립미술관으로 전시회를 관람하러 갈 수 있다. 이외에도 수영장 무료 이용, 피트니스클럽의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체성분 검사 및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서머 아리아'(24만5000원) 패키지는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 2인 조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난 9시 이후 베키아 에 누보의 서머 나이트 와인(2잔)과 이탈리아 스틱 브래드 그리시니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르누와르展 소도록(小圖錄)도 받게 된다.

럭셔리한 안락함을 찾는 고객을 위해 주니어 스위트 룸을 이용하는 '서머 스위트'(38만원, 이상 가격 세금, 봉사료 별도)는 서머 아리아 패키지의 모든 혜택과 함께 8만원 상당의 식사권, 르누와르展 대도록,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등이 추가 혜택으로 제공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와! 여름이다' 패키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와! 여름이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슈페리어 객실 제공과 피트니스 클럽 및 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이 포함된다. 또한 씨너스 영화관의 영화티켓 2장 및 영화관람 시 즐기기 좋은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 콘 2개도 제공된다. 영화관람 후 당일티켓을 가지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보'에서 식사를 주문하면, 수제 피자 한판을 무료로 선사한다.

'와! 여름이다' 패키지는 18만9000원이며, 4만원만 추가하면 뷔페 레스토랑 '메리어트 카페'에서 2인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쥬니어 스위트 객실 이용시(27만9000원)에는 '와! 여름이다' 패키지의 모든 혜택과 더불어 클럽라운지 2인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겐조(Kenzo)에서 출시한 10만원 상당의 '써머바이겐조' 향수를 증정한다. 클럽라운지는 오전에 컨티넨탈 스타일의 뷔페식사를 제공하며, 오후에 과일 및 쿠키, 음료를 포함한 가벼운 다과를, 저녁에 다양한 주류와 안주를 제공한다. 비즈니스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클럽라운지는 컴퓨터와 서적이 제공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그랜드 하얏트 서울, '서머 어웨이큰' 패키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심 속 명소로 꼽히는 야외 수영장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서머 어웨이큰'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그랜드 룸에서의 1박은 물론, 실내외 수영장 및 체육관 무료 이용, 로비층에 위치한 카페 레스토랑 '테라스'에서의 조식 뷔페(2인 기준)가 포함된다. 가격은 24만4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시원한 전망을 자랑하는 야외 수영장과 푸르른 정원에 마련된 선데크에서 태닝을 즐길 수 있으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따뜻한 월풀 욕조에서 공기압을 이용한 마사지로 피로를 풀 수 있다.

또한 야외 수영장에 마련된 '스파 부티크'에서는 미국의 스파 &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커스틴 플로리안', 영국의 정통 아로마 브랜드 '아로마테라피 어소시에이트' 등 더 스파에서 사용하는 스파 브랜드에서 여름을 즐기면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판매한다. 태닝으로 멋진 피부를 가꿀 고객을 위해 태닝 오일, 선블럭, 애프터선 로션 등과 어린이를 위해 장난감 겸 목욕 용품으로 사용 가능한 스폰지버블, 단기간 사용할 수 있는 비키니 수영복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피로를 풀어줄 가벼운 체어 마사지를 선사한다.

◆서울 신라호텔, '얼리 서머 패키지'

서울 신라호텔은 8월 말까지 한층 빨라진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얼리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지난달 23일 야외 수영장의 개장과 함께 선보인 이번 패키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앞서 가족, 친구, 연인과 도심에서 쾌적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남산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외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영장에서는 화이트와인, 소프트 드링크, 생맥주 등의 음료(2인)를 무료 제공한다. 피트니스 클럽 무료 이용 및 사우나 50% 할인 혜택과 함께 특별 제작한 비치백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특히 19만9000원부터 시작되는 가격도 매력적이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또한 서울신라호텔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객실에서 감상하고 즉석 인화할 수 있는 '뷰 앤 프린트(View&Print)' 서비스를 시작한다. '뷰 앤 프린트'는 디지털 액자와 사진 인화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디스플레이.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서머 패키지 이용 고객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12매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별한 사진 공모 이벤트도 마련했다. 야외수영장, 영빈관, 조각공원 등 서울신라호텔의 '10대 베스트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뷰 앤 프린트'를 통해 인화해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무료숙박권, 식사권, 케이크 교환권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내 맘대로 여름(D.I.Y. Summer)' 패키지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원하는대로 구성해 이용할 수 있는 '내 맘대로 여름(D.I.Y. Summer)'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디럭스 룸 또는 스위트(복층 스위트 또는 코너 스위트 중 택 1)를 기본적으로 선택해 원하는 옵션만을 취향대로 추가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다 개성 있는 나만의 여름을 선사한다.

특히 일반 이용가보다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조식뷔페, 야외수영장,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 '바텀스 업 비어파티 등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유기농 야채 샐러드, 해물죽, 연어찜 등 건강을 생각한 웰빙 메뉴로 구성된 카페 '아미가' 조식뷔페 2만원, 야외수영장 성인 2만5000원, 어린이 1만2500원, 풀 사이드 바비큐 뷔페 성인 5만2800원, 어린이 2만6400원, 안주 한가지와 생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가든테라스' 바텀스 업 비어파티를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1인 기준가, 풀 사이드 바비큐 뷔페는 세금, 봉사료 포함가)

이밖에 야외수영장 또는 가든테라스 선택 시 객실료에서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임피리얼 멤버십 카드 소지자에게는 패키지가에서 10%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공통 혜택으로 피트니스, 실내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식음업장에서 푸드에 한해 10% 할인해준다. 7월 투숙고객에게는 Instyle 별책과 Kenzo 미니어처 향수와 비누를 증정한다. 가격은 15만원부터.(세금, 봉사료 별도. 중복할인 불가)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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