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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주민센터 가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라틴음악부터 서양미술사까지 세계 문화 특강 이어져

마포구 주민센터 가면 세계를 만나게 된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세계문화를 통해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주민들을 위해 이달부터 5개 동 주민센터에서 세계사, 미술사, 세계 문화 등 다양한 세계 예술강좌를 마련한다.

평일 오후 7시, 세계사, 미술사, 세계문학 등 다양한 세계문화를 음악과 사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 세계문화·예술 강좌를 열고 수강생 모집에 한창이다.

◆라틴악기로 배우는 리듬교실(도화동- 화요일)

오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도화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될 ‘라틴 악기로 배우는 리듬교실’은 라틴 악기인 콩가와 아프리카 악기인 젬버를 배우며 이들 나라의 리듬도 함께 배운다.

또 재활용품을 이용해 타악기를 직접 만들어 연주하고 비트박스와 결합한 다양한 소리와 리듬으로 평일 오후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신나는 리듬교실이다.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인 ‘신나는 문화학교 자바르테’가 맡아 오는 7월까지 운영하며 수강료는 월 1만원이다.

◆ 세계문학을 읽는 즐거움(망원2동- 화요일)

오는 1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망원2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될 ‘세계문학을 읽는 즐거움’은 문학평론가 강계숙씨와 함께 세계 명작을 함께 읽으며 명작 속에 숨은 재미를 찾아 떠나는 독서여행이다.

세계적 명작들의 가치를 새롭게 다지며 우리네 모습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수강료는 6주 강의에 1만5000원이다.

◆서양미술사와 친해지기(아현동- 수요일)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아현동 주민센터내 작은도서관에서 운영될 ‘서양미술사와 친해지기’는 큐레이터 권은경 강사가 난해한 서양미술사의 기초적 개념부터 현대미술과 회화, 조각 까지 다양한 장르의 미술사를 쉽게 강의한다. 수강료는 6주 강의에 1만5000원이다.

◆세계의 문명과 문화(염리동- 수요일)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염리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될 ‘세계의 문명과 문화’는 그리스, 로마, 중국, 인도 등 오늘날 인류문명의 뿌리가 된 세계 고대 문명의 특징과 영향,동서 문명교류의 발자취를 알아본다. 출판평론가 표정훈씨가 강의하며 수강료는 6주에 1만5000원이다.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서강동- 목요일)

오는 6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서강동 주민센터에서 운영될 ‘사진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은 여행 칼럼니스트 박동식씨와 함께 사진 속, 세계 여러 나라 모습이 다뤄진다.

‘세상의 끝과 시작-티베트’를 시작으로 ‘사람들-문화 그리고 인연’에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한 민족성과 문화를 풀어내고, ‘풍경-그리움이 머무는 곳’은 뛰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또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시간도 사진 속 세계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마지막에는 ‘여행 사진 잘 찍는 비법’도 알려줘 앞으로 세계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관심을 가져볼만한 강좌다. 수강료는 6주 강의에 1만5000원이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세계문화 강좌를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평일 오후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을 앞으로 전 주민센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어쩌다 한번 서류를 떼러 들르는 곳, 동네 아주머니들이 에어로빅과 탁구, 노래를 배우러 가는 곳으로 인식됐던 주민센터에서 5월의 아름다운 저녁, 세계문화와의 만남으로 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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