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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영 코레일사장 임금 10% 반납.. 임금피크제 도입

코레일, 임원 임금 5~10% 자진 반납

최근 취임한 허준영 코레일 사장이 자신의 임금 10%를 자진 반납했다.

또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경기 침체에 따른 사회적 고통분담에 동참키로 했다.

코레일은 사장, 상임이사, 2급이상 간부 등의 올해 기본연봉 3~10%를 반납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허준영 사장은 10%, 상임이사는 5%, 2급이상 간부직원은 3~4%의 기본연봉을 반납한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신규사원 추가채용하고 복지기관 지원하는 등 청년 및 사회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레일은 임금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일자리를 나누는 차원에서 2급이상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정년 3년전부터 연차별로 5~10%씩 임금을 감액하기로 결정했다.

허준영 사장은 "이번 임금반납과 임금피크제로 경제회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3월초 인턴사원 120명을 채용한 바 있다. 또 경영개선과 고통분담 노력 차원에서 2007년과 2008년 사장 임금을 동결했으며 상임이사는 지난해 임금을 동결했다. 2급이상 간부직원은 2008년 임금인상분을 반납한 바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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