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김종갑";$txt="김종갑 하이닉스 사장";$size="280,389,0";$no="20081031080249708235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김종갑(사진) 하이닉스 사장이 올해 모바일 D램 부문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사장은 26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D램 가운데 모바일 D램의 프리미엄이 가장 크다"며 "세계시장에서 지난해 12%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24%까지 높여 2위에 오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분야 3위 업체인 하이닉스가 2위 엘피다를 추월하겠다는 얘기다.
낸드플래시와 관련해서는 "다른 업체에 비해 기술력이 아직 미흡할 수 있으나 41나노 제품 개발이 내일이나 모레 완성되면 격차가 줄고, 32나노 단계에서는 격차가더욱 크게 좁혀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사장은 하이닉스의 D램 원가 경쟁력과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54나노 D램을 작년부터 양산했고, 삼성은 지난해 56나노 양산에 들어갔다"며 "그러나 엘피다의 경우 아직 50나노 제품을 개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마이크론 역시 개발은 했다지만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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