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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합심단결로 美 재건나서자"..의회서 국정연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재 미국은 어려운 경제 현실을 맞고 있지만 국민 모두가 합심 단결해 미국을 다시 건설하자고 역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가진 취임 후 첫연설에서 "경제위기가 미국의 운명을 결정짓지는 못할 것"이라며 자신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내고 신용공급을 활성화하며 재정적자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우리는 어렵고도 불확실한 시간을 살고 있지만, 미국을 다시 건설하고 경제 회복을 이뤄냄으로써 과거 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경제현실을 솔직하게 알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국민들의 자신감과 희망을 고취하는데 대부분의 연설 내용을 할애했다.

오바마는 이날 연설에서 취임후 한달동안 진행해 온 경제위기의 해결 정책들을 자세히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바마는 지난해 말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부터 진행해 온 구제금융의 경우 선정 절차나 자금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국인들의 주택 모기지 이자부담을 덜어주고 더 낮은 이자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너지에 대한 의존 문제와 의료보험 개혁 문제에도 과감히 맞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특히 전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의료보험 개혁을 강조하면서 의료비용 절감과 의료혜택 확대를 꾀할 것이라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내 소득 상위 2%에 집중된 세금우대 조항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바마는 테러리즘에 강력히 맞서 이를 극복하고 종식시킬 것이라 역설했다.

이번 연설은 미국의 역대 대통령이 새해 초반 국정연설 형식으로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것으로 올해로 220번째에 해당하는 것이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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