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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센터장 "지수 900까지 내려설 수도"

'숏 투자' 대박나겠네..

15일 증시가 미국과 유럽 증시 급락여파로 급락하면서 재차 1000선을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은 이날 "최근 지표가 예상외로 너무 나쁘게 나오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는 1000선을 붕괴하고 900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수의 본격적 반등시기는 2분기 중반경으로 추정했다.

이 상무는 "최근 정부 일각에서 작년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4%에 이를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애널리스트들 중 누구도 작년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까지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올들어 우리 증시가 다른 선진국 증시에 비해 크게 오른만큼 하락폭 역시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증시가 바닥대비 10% 안팎 오른데 비해 우리 증시는 30∼40% 올랐다는 지적.

이와 관련, 지기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수가 다음주까지 계속해 밀릴 것"이라며 "60일 이동평균선이 자리잡은 1080∼1100선에서 1차 지지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 팀장은 "최근 선물 베이시스가 축소되고, NHN의 신규 코스피200편입에 따른 트레킹에러로 매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역시 증시에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물 시장 급락에 따라 반대로 선물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숏 투자에 따른 대박 실현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전날 롤어버한 투자자의 경우 이날 지수 급락으로 큰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시32분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06포인트(3.81%) 내린 1137.6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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