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 등 일부 금융권에서 건설과 조선업체에 대한 긴급 지원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국내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13일 오후 1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39포인트(0.64%) 오른 1164.1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3억원, 1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기관은 1547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1200억원 규모.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3.55%), 금융업(2.45%) 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건설업종도 1.32%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날과 동일한 48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KB금융(3.79%), 신한지주(3.38%) 등은 큰 폭으로 상승중이다.
반면 포스코(-0.65%), LG전자(-1.03%)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2포인트(0.69%) 오른 353.77을 기록하고 있다.
태웅(6.89%)을 비롯해 서울반도체(2.34%), 태광(1.81%) 등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SK브로드밴드(-1.38%), 동서(-1.41%), 평산(-2.11%) 등은 약세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개별 종목도 늘었다.
중앙디자인과 시공테크, 희림 등 롯데월드 관련주가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유니텍전자 등 MS 관련주도 강세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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