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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개월여 만에 2040선까지 밀려…코스닥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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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코스피가 24일 미중 무역분쟁 격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부각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12.29포인트) 내린 2047.30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낙폭을 만회하며 2057까지 회복했으나 이내 빠지며 2040선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9시30분 현재 전장대비 0.66% 내린 2046.0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05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8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60억원, 1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68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이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신한지주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680선까지 밀렸다. 전 거래일 대비 0.41%(2.87포인트) 내린 694.02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9시30분 현재 1.04% 밀린 689.58을 가르켰다. 코스닥이 69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1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이 110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50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헬릭스미스 등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CJ ENM, 신라젠, 포스코케미칼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제조업 둔화가 서비스업 둔화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 기업 실적 위축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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