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차헬스케어 싱가포르메디컬그룹 인수 문제 없어"

"유상증자 루머도 사실 아냐"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차바이오텍이 자회사 차헬스케어 싱가포르메디컬그룹(SMG) 인수 일정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헬스케어가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해 83억원 규모의 SMG 전환사채권을 취득하기로 했지만 취득 예정일이 지난 20일에서 다음달 4일로 늦춰졌다. 이와 함께 SMG 지분 24.13% 취득도 대금 납입일이 20일에서 24일로 연기됐다.

이에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22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일 공시한 바와 같이 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차헬스케어 SMG 지분 24.13% 취득과 관련해 현지 사정에 의해 대금지급이 지연됐다"며 "주식매매대금을 오는 24일에 차질없이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상증자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회사인 CMG제약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차바이오텍도 바로 유상증자를 한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차비오텍은 SMG 인수 지연 등의 우려 때문에 이날 오후 2시4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100원(6.04%) 내린 1만7100원에 거래됐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