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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T서브마린, 해저케이블 장악 미·중 통신패권 전쟁서 '몸값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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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가 이슈인 가운데 KT서브마린이 주목받고 있다. 보안 우려가 있는 세계의 주요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이 해저케이블 시장으로 옮겨 가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의 통신 통신패권 승패의 향방을 좌우할 승부처가 해저케이블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T서브마린은 24일 오후 1시56분 3.67% 오른 3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계를 오가는 통신데이터의 99%는 해저 케이블에 의존하고 있다. 인공위성을 이용하고는 있지만 의존도가 1%에 불과하다. 해저통신망을 지배하는 국가가 사실상 세계 데이터 유통을 좌지우지한다는 점에서 해저케이블 시장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세계 해저케이블 부설 시장은 미국 TE 서브컴, 일본 NEC, 유럽 알카텔 서브머린 네트웍스 등이 90% 이상 과점했다. 독과점 시장에서 최근 새로운 강자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기술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9월 남미의 브라질과 아프리카 카메룬을 연결하는 6000여 ㎞의 해저케이블을 완성해 미국과 유럽, 일본 업계를 놀라게 했다.



최근 KT서브마린은 NEC가 발주한 201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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