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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계절수요 영향" 입주경기전망, 8개월 만에 '80선 회복'
최종수정 2019.05.16 11:00기사입력 2019.05.16 11:00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8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대전, 세종, 서울이 90선으로 입주경기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기대됐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5월 전국 HOSI 전망치는 80.1로 전월대비 12.1포인트 상승하며 80선을 회복했다. 입주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계절수요 등으로 일시적인 입주여건 악화 폭 축소가 전망된 것이라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연구실장은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신혼부부 등 계절적 수요와 최근 3개월간 입주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18년 9월(84.4) 이후 8개월 만에 전국 HOSI 전망치가 80선을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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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방 입주율(66.9%) 하락으로 4월 전국 입주율(69.6%)은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60%선을 기록했다. 5월 전망치 상승은 계절적 요인, 입주물량 감소, 기저효과 등에 의한 일시적 현상으로 여전히 입주여건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5월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2만5053가구다. 이 중 경기도에 36.6%(9161가구)가, 영남권에 30.9%(7731가구)가 집중됐다. 경기(수원·용인), 부산, 광주, 인천 등의 대규모 민간분양 단지는 예비입주자를 위한 입주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4월 HOSI 실적치는 76.7로 지난달 실적치(67.4) 대비 9.3포인트 상승했다. 4월 전망치(68.0) 대비로도 8.7포인트 올랐다. 세종(100.0)이 100선, 대전(86.3)과 서울(86.2), 광주(85.1), 전남(82.3), 대구(82.1), 충남(80.0), 전북(80.0)이 80선, 그 외 지역은 60~70선을 기록했다. 세종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100선을 기록했다.

5월 HOSI 전망치는 서울(90.3)이 8개월 만에 90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조사 이래 첫 40선을 기록했던 부산(77.7)은 전월대비 30.1포인트 상승하며 70선을 나타냈다. 인천(68.5)은 유일하게 60선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형업체가 78.8(4월 전망 67.2)로 전월대비 11.6포인트 올랐고 중견업체가 81.6(4월 전망 69.2)으로 전월대비 12.4포인트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대형업체가 5월 입주여건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입주율은 69.6%로 조사 이래 첫 60%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82.2%(서울 87.3%), 지방은 66.9%였다. 4월 입주율은 서울(87.3%)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월대비 하락하면서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60%선을 기록했다. 특히 강원권(54.0%)은 큰 폭 하락하며 조사 이래 첫 50%선을 나타냈다.


4월 주요 미입주 사유로는 '세입자 미확보(37.3%)', '기존 주택매각 지연(35.8%)', '잔금대출 미확보(1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5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47개 단지 총 2만5053가구다. 민간 1만8786가구(75.0%), 공공 6267가구(25.0%)가 입주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3개 단지 1만628가구, 지방 34개 단지 1만442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주산연은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전국적으로 입주예정물량이 감소했으나 국지적으로는 5월 입주예정물량의 36.6%(9161가구)에 해당하는 물량이 경기도에 집중될 예정이며 영남권에도 30.9%(7731가구)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므로 해당 지역 내 입주를 계획하는 주택사업자들의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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