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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바꾼 간편식]'야쿠르트 아줌마' 등에 업은 한국야쿠르트, 간편식·밀키트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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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온, 전국구 방판 채널 기반 HMR 시장 조기 안착
냉장형 전동 카트, 신갈통합물류센터 등으로 신선 물류체계 완성

[식탁 바꾼 간편식]'야쿠르트 아줌마' 등에 업은 한국야쿠르트, 간편식·밀키트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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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전국구 방판 채널을 기반 삼아 가정간편식(HMR)시장에 조기 안착한 기업이다.


한국야쿠르트는 2017년 7월 HMR 브랜드 '잇츠온'을 선보였다. 고객이 주문하면 매일 요리해 신선하게 전달하는 콘셉트의 HMR이다. 냉동ㆍ레토르트식품이 아닌 냉장식품으로 유통하고 요리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유통기한을 최대한 단축했다.


잇츠온에서는 국, 탕, 김치 등 한식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요리를 든든한 한 상 차림으로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바쁜 현대인을 위한 샐러드, 죽, 샌드위치, 선식 등 아침 식사 대용식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간편식 라인업 다양화에 나섰다. 현재 잇츠온이 보유 중인 간편식 메뉴는 총 80여종이다. 최근에는 간편식에 발효유, 음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잇츠온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식탁 바꾼 간편식]'야쿠르트 아줌마' 등에 업은 한국야쿠르트, 간편식·밀키트 매출 '쑥쑥' 한국야쿠르트 잇츠온 밀키트 9종

2017년 9월에는 반조리 형태의 밀키트시장에도 뛰어들었다. 국내 식품시장에 밀키트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기다. 잇츠온 밀키트는 식재료와 요리 방법이 적힌 레시피 카드가 함께 배송돼 누구나 쉽게 근사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식재료도 필요한 양만 들어 있어 경제적이다.


특히 밀키트 제품의 고급화를 위해 올리브매거진코리아와 손잡고 실력파 젊은 셰프를 발굴하거나 스타 셰프와 협업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최근까지 셰프 협업으로 선보인 밀키트 제품은 총 9종으로 ▲남성렬 셰프의 '대파고추장불고기' '쟌슨빌 사골부대찌개' ▲정지선 셰프의 '누룽지마라두부키트' '우육면키트' ▲이인희 셰프의 '비프찹스테이크키트' '치킨라따뚜이키트' ▲김현 셰프의 '서울식소불고기전골키트' ▲이승아ㆍ최수빈 셰프의 '초계국수키트' ▲윈드민지김 셰프의 '사골떡국키트' 등이다.


잇츠온의 간편식, 밀키트 제품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잇츠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잇츠온 브랜드 매출은 약 180억원으로 2017년 90억원 대비 100% 신장했다. 이 중 밀키트 매출은 2017년 12억원에서 지난해 12월 60억원으로 400% 성장했다.


잇츠온의 성장 기반에는 야쿠르트 아줌마가 자리하고 있다. 소비자가 새벽부터 저녁까지 원하는 배송 시간을 설정하면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직접 문 앞까지 배송해 친숙하면서도 간편하게 배달받을 수 있다. 지난해 4월부터는 배송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 번의 주문으로 한 달 치 간편식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정기 배송 서비스의 누적 고객 수는 약 15만명에 달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신선한 제품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2014년 세계 최초 냉장형 전동 카트인 '코코'를 개발해 9300대 이상을 보급했고 신갈통합물류센터를 신축하며 신선 물류 체계를 완성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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