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박 났다" 낮부터 밤까지 '북적북적'…개막 2주 맞은 겨울축제 흥행 '폭발'
수정 2026.01.19 10:27입력 2026.01.18 13:30
밤낚시·페스티벌로 체류형 관광 확대
개막 8일 만에 57만명…경제효과 기대
개막 2주차를 맞은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주말 동안 몰린 인파로 붐비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도 화천군 산천어축제는 지난 10일 개막 이후 17일까지 누적 방문객이 약 57만4000명에 달했다.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연인·친구 방문객들이 줄지어 얼음낚시에 참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화천산천어축제장 전경. 화천군 연합뉴스특히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선등거리 페스티벌과 밤낚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며 도심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선등거리 페스티벌은 공연·퍼포먼스·전시·푸드트럭·참여형 콘텐츠가 강화됐다. 전날 행사에는 핀란드 로바니에미에서 온 '리얼 산타클로스'도 등장했다.
밤낚시 역시 인기 프로그램이다. 주간 얼음낚시터가 오후 6시에 문을 닫으면 오후 7시부터 별도 운영이 시작되며 평일 300명, 주말 약 1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개막 후 8일차인 17일까지 누적 입장객은 3623명이며, 이 중 2334명(약 64%)은 지역 숙박 후 영수증을 제출해 무료로 밤낚시를 이용한 관광객으로 집계됐다. 이는 야간 콘텐츠가 숙박 수요 및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천산천어축제장 전경. 화천군 연합뉴스한파 속 안전 대비도 강화됐다. 선등거리 곳곳에는 난방기구가 설치됐으며, 화천군과 경찰은 혼잡과 저체온 위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순찰 및 차량 통제를 확대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는 얼음낚시뿐 아니라 밤낮으로 즐길 콘텐츠가 가득한 겨울 놀이터"라며 "가족·연인·친구들과 방문해 낮과 밤의 다른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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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입을 옷이 없네" 날씨 추워지더니 세탁기도 '꽁꽁'…3초면 해결 완료
수정 2026.01.18 14:53입력 2026.01.18 09:06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반복되면서 세탁기 결빙으로 인한 수리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1월 2주차(5∼11일) 세탁기 결빙 AS 신청은 1주차 대비 하루 평균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 주에도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세탁기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사전에 결빙 예방법을 숙지하고 자가 점검을 시행하면 기기 고장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출장 점검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세탁기는 대부분 결빙 방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예약 버튼과 탈수 버튼을 동시에 3초간 누르면 해당 기능이 작동하며, 소량의 급수와 배수를 반복해 세탁기 내부의 물을 순환시킴으로써 결빙을 예방한다. 결빙 방지 기능 진입 방법은 모델마다 다를 수 있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게티이미지]설치 환경에 따른 관리법도 중요하다. 세탁기가 옥외나 베란다 등 영하의 온도로 떨어질 수 있는 곳에 설치됐다면 수도꼭지 보온과 사용 후 잔수 제거에 신경 써야 한다.
수도꼭지는 수건 등으로 감싸 보온 처리를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잠가 두는 것이 좋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결빙 예방 열선을 수도꼭지에 감는 것도 방법이다.
세탁기 사용 후에는 급수 호스를 수도꼭지와 분리해 호스 안의 물을 제거하고, 세탁조에 잔수가 남아 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배수 호스의 경우 U자 형태로 굽어 있으면 물이 고여 얼 수 있으므로 곧게 일자로 펴서 설치해야 한다. 호스가 얼었을 때는 분리 후 따뜻한 물에 담가 녹인 뒤 다시 연결하면 된다.
이 밖에도 삼성 스마트싱스 앱의 푸시 알림 기능을 활용하면 세탁기와 건조기의 상태를 진단하고 결빙 위험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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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의대 안 가요" 대기업 취업보장에 억대 성과급까지…수험생들 몰려왔다
수정 2026.01.18 15:42입력 2026.01.18 15:10
의대·약대 등 정시 지원자 25% 가까이 줄어
대기업 연계 학과 지원자 38.7% 증가
대기업이 직접 연계하는 대학 계약학과가 정시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통적으로 최상위 진학 목표로 꼽혀온 의약학 계열 지원이 뚜렷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협력한 계약학과 지원자가 40% 가까이 늘어난 반면, 의대·약대 등 의약학 계열 지원자는 25% 가까이 감소했다.
서울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18일 교육·입시 전문업체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정시 모집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7개 대기업이 참여한 16개 계약학과의 지원자는 총 24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학년도(1787명)보다 38.7% 증가한 수치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8개 계약학과에서 1290명의 지원자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SK하이닉스 320명, 삼성SDI 554명, LG유플러스 105명, 현대자동차 99명, 카카오엔터프라이즈 61명, LG디스플레이 49명 등 순이었다.
경쟁률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연결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반도체공학과는 정시에서 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최상위권 수험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반도체공학과도 50대1을 넘어서는 경쟁률을 보였다.
SK하이닉스 연계 학과들도 강세를 보였다.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11.80대1,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9대1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SDI가 협력하는 성균관대 배터리학과는 신설 학과임에도 46.1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흐름은 계약학과의 모집 규모가 매년 확대되는 추세와 맞물린다. 대기업 계약학과의 정시 선발 인원은 2022학년도 78명에서 2026학년도 194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반면 의약학 계열 정시 지원자는 같은 기간 24.7% 감소해 대비가 극명했다. 종로학원은 "기업과 연계된 교육과 취업 보장이 수험생에게 강한 매력으로 작용하면서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약학 계열 대신 계약학과를 선택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채용이 직접 연결되는 구조가 수험생에게는 확실한 진로 안전장치로 보인다"며 "고용 불안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대기업 계약학과는 사실상 '취업형 진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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