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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벤치마킹 설명회 개최

수정 2025.11.12 11:30입력 2025.11.12 11:30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11일 경기도 인근 지자체인 가평군·광주시·동두천시·오산시를 대상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체계 구축 성과 등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포천시가 지난 11일 경기도 인근 지자체인 가평군·광주시·동두천시·오산시를 대상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체계 구축 성과 등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두천시 제공

이번 설명회는 포천시가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한 의료·돌봄 연계 모델을 타 지자체와 공유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체계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의료·요양·돌봄대상자 발굴 방향 △보건소·국민건강보험공단·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과정 △읍면동 전달체계 확립 방안 △'포천형 기본돌봄 서비스' 확충 방안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포천시는 실제 운영 성과와 사례를 통해 의료·돌봄 통합지원체계 구축의 실행 노하우를 공유했다.


포천시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와 돌봄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포천형 기본돌봄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 국민연금공단 포천철원지사,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통합 돌봄체계의 안정적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다양한 통합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며 지역 내 돌봄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향후 본사업 추진 시에는 더욱 내실 있고 지속 가능한 '포천형 통합돌봄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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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 “서울시 입장 지지”
수정 2025.11.12 09:59입력 2025.11.12 09:59

최근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 사업은 종묘의 가치와 정체성을 지키고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종로의 역사성을 보호하는 사업”이라며 “서울시 입장에 뜻을 같이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 종로구 제공.

종로구는 “재개발은 종묘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경관의 녹지축을 조성하고, 종묘와 어울리는 도시 스카이라인을 구현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세운4구역에 142m 높이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계획에 대해 일부 전문가와 시민단체는 종묘의 세계문화유산 가치 훼손 및 경관 파괴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고층 건물이 종묘 앞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기 어렵고, 과거 리버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취소 사례 등도 반발의 근거가 되고 있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재개발 지연과 관련해 정부와 시행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움직임을 보이며, 생존권 문제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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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리사 수 "데이터칩 2030년 1조달러 성장할 것"
수정 2025.11.17 15:51입력 2025.11.12 10:04

11일 '애널리스트 데이'서 발표
"AI가 성장 대부분 주도할 것"
차세대 AI칩으로 엔비디아 도전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6월 대만에서 열린 콤퓨텍스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AMD가 자사 데이터센터 칩 시장이 2030년 1조달러(146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오픈AI와 맺은 수백억달러대 칩 공급 계약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AMD가 추가로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자 시장도 환호했다.


"데이터센터는 가장 큰 성장 기회"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에서 "데이터센터는 가장 큰 성장 기회이자 AMD가 가장 강력한 입지를 가진 분야"라며 이 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향후 5년 내 데이터센터 칩 매출이 연간 1000억달러(약 14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이익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사 수 CEO는 "AI가 성장 대부분을 주도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칩 외에도 중앙처리장치(CPU)·네트워킹 칩·AI 특화 칩이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MD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차세대 AI 컴퓨팅을 선도할 독보적 입지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진 후 AM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향후 3~5년간 전체 사업이 매년 35%, 데이터센터 부문은 6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20달러로 오를 전망이며, 이는 올해 예상치(3.31달러)의 6배 수준이다.


AMD는 앞으로도 AI 관련 인수합병(M&A)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수 CEO는 이날 "AMD는 인수합병(M&A) 기계(M&A machine)를 구축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AMD는 서버 제조업체 ZT시스템스와 AI 애플리케이션(앱) 실행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MK1을 인수했다.


엔비디아 아성에 도전장

AMD는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칩 'MI400' 시리즈를 앞세워 경쟁사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통합한 서버랙용 레퍼런스 디자인도 발표했다.


앞서 AMD는 오픈AI와 수백억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을 체결해 AI 칩 공급을 확대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오픈AI가 AMD 지분 약 10%를 주당 1센트에 인수할 수 있는 옵션도 부여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계약은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을 당장 흔들 수준은 아니지만 AMD 칩에 대한 강한 신뢰의 표시로 받아들여졌다"면서 "이날 발표된 낙관적 재무 전망은 회사가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이날 AMD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2.7% 하락한 237.52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 전망 발표 이후 애프터마켓 거래에서 약 4% 상승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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